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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z
11월은 내내 니자가 집에 있었다. 예외없는 불황. 정도가 아니라 가장 불황에 민감한 광고 업계인 덕에 12월의 바쁜 스케쥴을 앞에 둔 걱정없는 불황 휴식이었다. 덕분에 매일 아내밥을 얻어먹었더니, 배고프면 뭔가 해먹거나 찾아먹을 생각보다 니자를 찾게된다. 사람 참 간사하다. 사실 찐이는 밥달라고 저런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런데 왜 좀 뭔가 장강 7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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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ing
간장같은 거. 라고 속으로만 알고 있고, 어딜가든 그 이름을 몰라서 못먹었던 것이 오리엔탈 드레싱. 오늘에서야 ‘명칭’을 알았다. 앞으로는 드레싱은… 할 때 쫄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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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tie
Bowtie, CD같은 테마 추가 소식. 곡 바뀌면 씨디가 한번씩 도는게 참 돌아버리겠군. 원래 처음 이 어플에 대한 소식도 여기서. 원래 아이콘팩토리나 맥테마나 어플과 사용성을 위해 아이콘과 테마를 연구하는데가 아니라 예쁜 아이콘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찾아주는 곳들인지라, 별로 써먹을 데는 없는데 꼬박꼬박 가보곤 하지요. 그러고보니 RATM의 저 앨범 표지는 “가장 잊혀지지 않는 앨범 커버 best5” 뭐 이런 거 뽑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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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어젯밤에 라라라보다가 버리지않은 10년된 잡지에서 U&Me blue 인터뷰 꺼내 와이프 보여주며 옛날 얘기하면서 괜히 버닝했었다. 이래저래 노력도 보이고 한계도 보이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한계는, 이제 누가 더 나올 수 있을까. 플럭서스 직원 절반 나왔고, 이제 파스텔 뮤직 사람들 한판 나오고, 그럼 붕가 붕가 레코드 소속 한번 나오면 끝? 성급하게 인디 전성시대라느니 인디의 요정, 여신에 인디의 서태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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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se tracks and artists were most frequently deleted by the Last.fm community from their scrobbles. the most unwanted (last.fm) 2008-11-24 13:41:31 워너홈비디오코리아가 올해 12월 31일부로 국내 비디오 및 DVD 사업을 철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한국은 철수가 대세 (텃 DVD) 2008-11-25 11:34:55 알지만 어딘가 날리지는 못했던 건데, 한 친구가 용감히 자기 블로그에 올렸다. 턴키 중 쥐모 건설사 직원이 설계 사무소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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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ong Vu
사두고 안듣던 음반. Bona 열풍에 힘입어 다시 찾아 들은, 어디선가 날아온 천재 PMG 사이드맨 중 하나. 뭐 소리만 듣고 팻이 달려가 데려왔다는 전설은 여기서도 적용됨. 아무리 봐도 팻은 좀 일부러 그러는 듯. 이 흉아는 저저번 서울 공연 왔었던 걸로 안다. 포지션이 트럼펫인만큼 마일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게 당연. 막판 퓨전 마일즈의와 팻의 기타 신스 ((기타 신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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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sthesia
싸구려 커피 22초에서 23초 사이,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에서 ‘떨’ 부분이 뭔가 묘하게 ‘떨’린다. 수공업 씨디탓인지 인코딩하다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것이 장기하교주님의 의도라는 것을 뭔가 믿어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에서 ‘쩍~’ 과 ‘떨~’ 은 뭔가 기묘하게 대구를 이루는 음절이다. ‘달라붙는다 <> 떨어진다’ 의 의미하고 정반대인 단어이면서, ‘ㅉ’과 ‘ㄸ’은 또한 강력한 음운으로 마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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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
용두산 개발 계획에 대한 반응은 1. 곧휴다. 2. 와우냐? 3. 추억과 낭만의 용두산 타워를 돌려주세요 흑흑흑. 4. 아 개발이냐 개발 싫어 개발하지마. 대충 이 정도인 듯. 1. 곧휴 디자인 타워중에 곧휴같지 않은 타워 나와보삼. ((사실 곧휴 같지 않은 타워 많이 있다만)) 좁은 땅에 쌓으면, 쌓으면 쌓을 수록 곧휴가 되지욤. 그럼 타워팰리스는 타워패니스고, 장누벨의 토레아그바는 누벨이형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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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retion
한국말 사전에선 1. 행동[판단,선택]의 자유, 결정권, (자유)재량, 참작 / 2. 분별, 신중, 사려 1. the quality of behaving or speaking in such a way as to avoid causing offense or revealing private information : she knew she could rely on his discretion. 2. the freedom to decide what should be done in aparticular situation : it is up to local authorities to usetheir discretion in setting the charges | a pass-failgrading system may be used at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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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ghters
딸에게, 엄마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것은 슬픈 것하고는 좀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참 상황이 야속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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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 MBP
맥북프로란게 어차피 때도 별로 안타는 재질에, 항상 보고 있는 것이니 그다지 더럽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구입한 니자의 맥북프로를 보니 촘 열받는다. 옛날보단 뭐 끼거나 더럽혀지기 힘들게 생기긴 했으나, 그만큼 닦기는 더 힘들어 진듯. 옛날엔 키보드 한번 뗘내서 툭툭 털어주는 맛이 있었는데. 새로 나온 녀석은 뭐 아예 통짜바리라는데 청소는 포기해야겠구나. 음. 훨씬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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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tes
요즘 시간 재면서 해야할 일이 많은데 – 요리? – 특히나 countdown 류는 그 중에서도 최악으로 찾기 힘들다. ((Dashboard widget 이란거 쓰잘데기 없는 거 진짜 많고, 정작 뭐 좀 써볼라하면 아쉬운게 많다. 개발이 쉬운 덕에웃기긴 한데 써먹을 데 없는 게 너무 많다. 특히나 Bush’s Last Day Countdown Widget 같은 류들. 물론 그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뒤지다 뒤지다 찾은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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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내가 본 가장 영어를 멋있게 구사하는 사람(?)은 english english를 쓰는 english도 아니고, Yoda. My favorite english speaker is yoda. (X) Yoda, my favorite english speaker is. Yes, hmmm. (o) 요다, 내가 본 가장 영어를 멋있게 구사하는, 그래. 흠. yodaspeak.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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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독해 능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미네르바 패러디 독해 한국) 2008-11-21 12:14:14 이 글은 작호2.0님의 2008년 11월 2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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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o serious
아침에 화장하는 거 한번 보인 적없는 니자가 가끔 밤에는 화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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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만에 집밖에 나왔더니 눈오네 (me2sms) 2008-11-20 13:48:46 수돗물 검사한다고 왔다. 그리고 30초 검사하더니 깨끗하다고 정수기 쓰지 말고 먹으란다. 참 난데없군. (서울시 수돗물 수도물) 2008-11-20 16:34:01 피지 많은 건성 피부만큼 불쌍한 케이스 (마른 비만) 2008-11-20 16:35:49 [미투맵] 싸구려 시계도 수리 되나요. 그럼요. 시계수리공이 무서운 건 gabriel탓이었을지도. gold&time. 시계 3개 수리 완료. (me2map 시계 수리) 2008-11-20 16: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