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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같은 서비스는 멋지게 작년 한해동안 음악 듣느라 수고하셨다고 1년치의 통계를 잘 만들어서 나만의 연말 결산을 만들어준다. 픽스님이 지적하셨지만, 애플 뮤직도 부끄럽게 만들어두고 슬쩍 숨겨뒀다. (잘 찾아보니 심지어 2015년부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뒀어!) 데스크탑이나 아이폰의 애플 뮤직앱에서는 볼 수도 없고 웹에서만 잠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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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변환 키조합 ⌘ Command+Space를 ⇪ Caps Lock 키로 바꿨다. 25년짜리 버릇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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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1월까지 다 지나가 버렸다. 하루 하루는 빠르게 (지겹지않게) 지나가지만 하루하루가 꽉 채워져서 일년은 천천히 간 듯한 2019년이었다면, 2020년은 하루하루 느리게 지나가지만 돌아보면 크게 한 일은 없이 휙 지나버린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자전거를 산 덕에 이래 저래 음악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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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월말 정산을 게을리 했더니 포스팅이 밀렸다. 사실 출퇴근을 안하니 음악을 더 안듣게 되는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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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장면: Zoom으로 클라이언트와 회의를 하는 중에 Skype으로 회사분이 지금 작업 중인 마스터플랜을 띄워 달라고 해서 스크린셰어로 띄워놓고 자꾸만 자료를 봐야 알 수 있는 도로폭같은 걸 물어봐서 iPad에서 회사의 One-drive에 있는 스트릿 섹션 열어두고 Ring 카메라로 아이의 원격 수업을 감시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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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하루에 한번 이상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 생긴다. 아마도 아이가 있는 집들은 다들 그럴 것이다. 작년, 아이가 유치원 전, pre-k에 다닐 때였다. 커리큘럼에 “Week of Eric Carle”이란 게 있었다. Eric Carle은 애들 키워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바로 그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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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만 아니라면 집에서 일하는 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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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6월이구나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6월이 끝났다. 날씨는 이상할 정도로 덥지 않아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할 정도였다. 한 노래를 계속 들어서 나중에는 지겨워져서 안듣는 걸 그 노래의 “기를 빼앗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물론 노래 중에는 담겨있는 에너지가 충분해서 충분히 다시 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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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아이비, 한국어로 덩굴옻나무는 이 동네에 가장 흔한 독초毒草이다.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어느새 집안 곳곳에서 자라나는 덩쿨식물이고, 만지면 ‘간지럼’을 일으키는 독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옆집의 Norm 할아버지와 마주치면 항상 조경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그 날은 포이즌 아이비가 무엇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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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이렇게 끝나고 6월이 되었다. 주로 출퇴근에 음악을 듣는 편인데, 출퇴근 시간이 없으니 음악을 들을 일이 없겠다 싶었다. 다행히 10명이내의 사람들 정도는 야외에서 모여도 된다는 뉴스를 듣고 최소의 친구들만 불러서 뒷뜰에서 불을 피우고 여름을 맞았다. 그래서 주말에 음악을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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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4월은 집에서 일하는 한달이었다. 이미 8주째 재택은 이어지고 있고, 5월이 시작하고도 일주일이 지났지만 언제 다시 오피스로 돌아가서 일할 지는 아무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지만, 의도적으로 음악을 골라서 들으면 결국 옛날 노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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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단어들이 있다. 온라인 / 체육 / 스타워즈. 그런데 이게 대충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미국이라면 뭔가 관련이 생기게 된다. Online Gym 자가 격리 및 온라인 수업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에서는 5월 중순쯤이면 슬슬 출근 안될까 이런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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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의외로 팟캐스트 많이 안듣고 음악을 많이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미국 뉴스를 찾다보니 한국 뉴스 / 시사에선 좀 멀어져있었고, 미국 뉴스는 몇개만 추려서 보면 대충 그림이 잡히고 그 이상 시간을 쫓아가지 않으니 음악듣는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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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5일 오늘로 11일 째 재택 근무 중이다. 언제까지가 될 지는 모르지만 꽤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일주일은 아침에 출근 안해도 되니까 좋았다. 온라인으로 일하는 것은 완전히 새롭지는 않다. 지금 하는 프로젝트들의 경우, 하나는 워낙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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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엔 음악을 별로 듣지 않아서 1월 건너뛰고 2월의 제일많이 들은 노래 통계. 반나절 블루스 – 로다운 30 당연히 이번 달엔 세계 최고의 밴드은 Lowdown30이 반나절 블루스 EP를 출시한 달이므로 다른 노래를 별로 들을 틈이 없이, 스밍총공을 하였다. (반나절 정도) 로다운30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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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주문한 소파가 오면서 일단은 집에 필요한 것들이 다 들어왔다. 둘러볼 때마다 뭔가 필요한 것이 보이지만 천천히 많이 생각하고 채우기로 했다. 그리고 처음 이사와서 적은 글 (새 집)에서처럼, 틈틈히 집 사진도 잘 찍어두고 정리해두기로 했으니, 사진들을 정리해둔다. 이층 큰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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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팟캐스트 매불쇼에서 매주 음악평론가 배순탁, 음악인 김간지 (김겉멋)이 진행하는 매불쇼 음악캠프에 나오는 노래들을 모아뒀습니다. (매주 업데이트합니다.) 작년 리스트가 길어져서 작년꺼는 두고 2020년 페이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노래 소개도 이상해지고 애플뮤직 등 자주 사용하는 음악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은 노래들을 자꾸 틀어서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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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잠시 게스트로 참여하였던 팟캐스트 “엘리, 뉴욕은 원래 독해”에 고정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녹음을 한지는 꽤 되었지만 내부적으로 방향도 설정하고 기술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해서 공식적(?)으로 밝혀두지는 않았습니다만, 어차피 그런 문제들의 해결이 완전히 다 될 것 같지도 않고, 좀더 책임감에게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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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벌레 아저씨, 다슬씨가 난데없이 추천해준 노래, 이날치의 “범내려온다.”에 꽂혀서 범이 한 백만마리 내려왔다. 아니 도대체 이사람들은 뭔가 했는데, 얼마전 매불쇼에서 소개했던 “씽씽”과 같은 프로젝트(?)이고 그 뒤엔 어어부 밴드의 장윤규 장영규가 있는 모양이다. 씽씽은 경기 민요 전수자 이희문을 중심으로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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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리할 정신도 없이 2020년이 훅 되어버렸네. 어쨌든 2019년 가장 많이 들은 앨범부터. 요즘은 음반을 구입하는 게 아니고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이니, 특별히 자주 듣는 음악이 있으면 내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듣는 식으로 음악을 듣는다. 그래서 음반 전체를 처음부터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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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위해서 짐을 싸다보니 예전에 한국에서 이사올 때 가져왔던 플라스틱 상자까지 재활용하게 되었다. 파란색 골판 플라스틱 상자. 거실에 이것들이 쌓여있으니 솔이가 그랬다고 한다. “이거 제이티비씨에 맨날 나오는거 아니야” 5살짜리 애가 파란 박스만으로 뉴스를 연관시키는 걸 보니, 언론과 검찰은 도대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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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지나간 것도 놓칠 뻔 했네. Apple Music 링크는 여기, Youtube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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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돌아오는 ‘오픈인롤먼트미팅.’ 참으로 미국적인 연례행사. 이것이 무엇이냐 바로 당신의 건강 보험을 무엇으로 하느냐 결정을 하기 위해 보험회사에서 나와서 몇가지 비싼 옵션과 더 비싼 옵션을 보여주면서 너는 또 월급을 털렸다라고 알려주는 행사이다. 작년과 올해가 눈도 오고 비도 오고 해수면은 상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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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기록해둘만한 큰 일이 생김 – 아아 이런 건 나중에 잘 적어둬야지 – 아아 이런 큰 일을 하느라 블로그를 적을 수 없어 – (큰일끝남) – 아아 귀찮아 – 결과는 – 블로그에는 별로 안 중요하고 안 큰 일만 주렁주렁. 이번에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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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정신없이 바빴다. 그리고 그 와중에 들은 노래들. Apple Music 링크는 여기, Youtube는 여기. 요즘은 스포티파이는 점점 안쓰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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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들. BTS의 idol을 듣다가 Nicki Minaj의 랩에서 갑자기 John Mayer 이야기가 나오길래 아니 존메이저가 여기서 왜나와 했더니, 존메이어 형 또 왜 니키한테 플러팅을. 그래서 오랜만에 존메이저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랬더니 매불쇼에서 갑자기 왜 또 존메이저의 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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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갔다 돌아온 지 딱 한달이 되었다. 가족들도 모두 돌아왔고, 프로젝트는 바쁘다. 아니, 중요 프로젝트가 쉬는 중이니 여기저기 다른 프로젝트를 돕다보니 나만 바쁘다. 새로 이사갈 집도 알아보고 있고, 인생의 숙제 검사라는 대출도 알아보고 있다. 이미 한달이 지났지만 으레 지난 여름이 어땠는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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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간의 짧은 휴가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은 또 리조트 어딘가로 주말 여행을 갔는데 나만 어딘가에 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솔이가 어른들과 동생과 이렇게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니 다행이다. 이런 류 경험의 선배말을 빌자면 이 나이 때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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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안기가 서현 선생님과 약속을 잡아줘서 민재와 의현이와 함께 만났다. 선생님이 예약하신 익선동의 한 가게였다. 특별히 간판도 메뉴도 없는 아는 사람만 가는 가겐데 특별한 막걸리와 소주를 마셨다. 영화사 대표라는 그 사장님은 새로 들어온 좋은 술과 술에 맞춘 적당한 안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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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이번 2019 서울시 건축상에 빛나는 AnLStudio가 디자인한 판교의 Pop House – 예지네 집에 갔다.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며칠 안되는 휴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판교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불렀다. 집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손님들을 불러놓고 아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