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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생일의 달입니다. 세가족의 생일이 9월에 몰려있기 때문이죠. 니자는 하린이 집에서 다슬씨와 윤아씨의 초대로 순태씨 민정씨와 함께 한번 축하를 받았고, 케잌과 촛불을 끄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아는 솔이는 유사 생일 파티를 미리 한번 더 한 샘이었습니다. 다음날 앨리슨 집에서 주희씨와 미나뤼의 초대로 두번째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솔이는 어쨌든 두번째의 미리 파티를 하게 되었죠. 이쯤 되면 생일을 핑계로 먹고 놀자 원래 그런 것이 세계 공통의 풍습 작년 9월에도 솔이 생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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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광고에서 본 것은 지하철에서 내리면 같이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다. 아주 충격적이고 신선한 광고를 봤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그때 뿐이고, 그 효과를 내는 방법이라는 것도 지하철 전체 도배하기 같은 (공간적인) 물량 공세일 뿐인 것 같다. 그런데 캐스퍼라는 침구류 업체의 광고는 일관적인 (아주 좋은) 일러스트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서 볼 때마다 기억에 남게 된다. 심지어 이렇게 지하철에 내려서 도대체 이 일러스트는 누구의 일러스트인가 찾아보게 된다. 작가는 Tomi Um 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이고, 그녀의 대표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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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드디어 유치원이란 델 갔고 엄마없이 두시간을 있었다. 정확히는 유치원 전에 가는 것이니 유아원 정도 되려나. 차마 발을 떼지 못한 엄마는 숨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 보조 선생님 한분이 저렇게 내내 안아주셨다고. 이제 아침부터 자기가 유치원에 가야한다는 것을 알고, 가기 싫어하고 , 가서도 수업 내내 꾸준히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날 때쯤에서야 진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좋다고 갔으면 살짝 실망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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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셰프님 댁의 노스베일에 갔다가 모든게 공짜라길래 노스베일 101주년 타운 데이란 걸 가봤다. 자다 깨서 안아달라고 해서 왠만하면 안아줬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절대로 시도를 하지 않는 성격이라 이거 해볼래 저거 해볼래 설득은 해보지만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차는 좋아한다. 기차타고 기분이 좋아졌다. 사실은 나도 자다깨서 정신이 혼미했으나, 공짜로 나눠주는 스타벅스 파이크로 기분이 좋아졌다. 동네 초빙 밴드의 연주가 계속 되었다. 일렉 한명 보컬+어쿠스틱 한명이었는데, 조금 컨트리에 조금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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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고등학교 생활이 어땠냐고 묻는다면, “수업 중에 베를린 천사의 시를 봤으니 이 정도면 성공적인 것 같아.” 라고 말할 수 있다. 당연히! 결단코! 베를린 천사의 시가 나의 인생을 바꾼, 적어도 가장 감명깊은 영화일리가 없다. 처음 VHS 테입으로 본 일본 AV가 준 충격의 흥분이 +100이라면 베를린 천사의 시가 준 충격적인 지루함은 -100에 해당할 것이다. 아직도 전체 내용은 모르겠고 다시 볼 생각도 없다. 게다가 그 독일어 듣기 수업을 진행한 선생님은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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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유치원에 갔다. 오늘은 오리엔테이션이니 본격적으로 엄마한테 떨어져 있는 건 내일부터이다. 그런데 벌써 크게 시큰둥해하는 것 같다고 한다. 주말 동안 엄마들은 유치원의 준비물 준비에 사력을 다한다. 브라더 라벨기를 가지고 레이버데이 기념 레이블만들기로 시간을 보냈다. 유치원가고 나서 몇일 동안은 적응못하고 서운해할 것 같다. 엄마 아빠 없으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시기인데. 그리고 유치원에서 요구한 증명사진을 찍었다. 당연히 노멀한 사진을 찍을리가 없다. 평소에 하트라든가 이런 사진 포즈를 가르쳐 준 것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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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레이버데이 (혼자 메이데이 안지키고 따로 노동절을 9월 첫째월요일에 쉰다.) 면 보통 아. 이제 여름이 끝났다. 라고 한다. 날씨도 좋고 연휴니까 휴가 붙여서 멀리 가기도 한다. 아침엔 솔이용으로 얼려둔 야채를 훔쳐서 누룽지를 가지고 누룽지 야채죽을 만들어 먹고 뒹굴 뒹굴 놀았다. 니자는 저녁에 손님들 오기로 해서 이것저것 준비에 바빴다. 점심 먹으러 유명한 할랄가이즈에 갔다. 원래 MoMA 앞에 있는 푸드트럭이 원조인데,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프랜차이즈가 되서 뉴저지에도 매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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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에겐 원래 방구 똥 얘기가 최고의 개그다. 솔이도 대략 그런 시기이다. 엄마가 심심해서 똥머리를 해준다고 사과머리를 해놨다. 뭐 마무리는 똥머리의 디테일을 생각했지만 저 길이에선 사과머리가 된다. 똥머리라고 웃긴다고 엄청 자랑한다. 똥머리 똥머리 똥머리 외치며 점프를 한다. 개그치는 것을 좋아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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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드라이브 후 느낀 점 저들이 정말 부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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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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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Miller – B’s River – Live @ NSJ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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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절 까임. 실망이 크다. ↳ 왜 까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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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향은 너무 고고하고 델리케이트해서 이 시궁창같은 곳에서 찾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니가 나를 위해 찾아와라. 게다가 내가 너무 디테일하게 잘 아시고, 니들 따위는 그 위대함을 알지도 못하는데 내가 언급해준 것으로 존재를 알게됐음을 감사해야할, 존중받아야 마땅한 소중한 나의 취향이지만,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싫으니, (하찮은) 니가 나를 위해 수고해라. 라는 류의 갑들을 위해 수고하는 많은 디자이너 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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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나고 있다. 서울과는 달리 여기는 천천히 더워져서 천천히 식는다. 하와이 다녀오고나서도 섬머프라이데이 덕분에 주말이 길어지니 계속 흥청망청 여름의 느낌이었다. 그래서 8월 초에는 농장을 한번 다녀왔고, 저녁에는 놀이터를 다녀오고, 주말에는 이것 저것 잘 먹고, 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면 가야지 싶은 인도어 짐도 찾았고, 가을이 오면서 말은 살찌고 하늘은 높으니, 멋진 하늘을 볼 일이 많아졌다. 심지어 일식도 있었다. 그리고 (물론) 많이 먹었다. 이제 솔이는 본격적으로 어린이 형태로 접어들은 것 같다. 신체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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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제일 많이 들은 노래 20곡을 뽑았는데, 애플 뮤직의 퍼블릭으로 내보내니 (201708 playlist) 17곡 밖에 안뜨고 (애플 플레이리스트는 임베드도 뭔가 잘 안돼) 스포티파이에선 13곡 밖에 안뜬다. 저번 달에 사운드가든을 많이 들은데 이어서 Chris Cornell 솔로 앨범, 그 중에서도 Unplugged in Sweden 을 제일 많이 들었는데, 이게 뭔가 아이튠즈에도 스포티파이에도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뭔가 인터넷에… 왜 막 그냥 있지 -_-;; 그것도 archive.org 에… 아 이거 정식 앨범이 아니었구나. 여러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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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부부 사이에 매우 생산적인 토론을 한다. 예를 들면, 언어와 사고의 관계와 같은. 나는 대체로 언어가 우선이라는 쪽이고 니자는 언어는 뒤따른다는 쪽에 가깝다. 당연히 어떤 결론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는 내가 말하는 바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원하지만 그렇지 않는 미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도대체 Van Saun Park 이건 뭐라고 읽어야하는 지 알 수 없으니, 브롱스 파크를 갈까 하다가, 점심시간이 가까워진 관계로 가까운 Van Saun Park에 갔다. 쟤 또 뭐래니 브롱스주에 비하면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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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다. 아니 어른들 보면 왜 이리 빨리 늙는가 싶다. 왜 그런가 했더니 미국애들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마다 이렇게 아재 개그로 아재력을 쑥쑥 키워주니 성장이 빠를 수 밖에. 솔이 아이스크림을 좀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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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걸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벌써 3번째. (첫번째 롤, 두번째 롤) 아 이거 구려 안써야지. 하고 찍은 거만 일단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 하고 앱들어갔다가 앗차 또 찍었다. – 이런 붕어짓을 반복하다보니 세번째 롤이 되었다. 나는 사실 저렇게까지 못나온 사진을 본 적이 없어서 저게 어떻게 옛날 느낌인지 모르겠다. 어릴때 다들 핀홀 카메라를 쓴건가. 좀더 현실적으로 포스트프로세싱이 바뀌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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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뉴욕에서 일식을 볼 수 있었다. 천체 / 일기 현상이라는 것은 참으로 나에겐 아웃오브안중인 일 인 것이다. (심지어 자연의 스펙터클을 감상하기 위해 여행하는 것 같은 건 하와이 이전엔 거의 ‘할 일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 이라고 여겼었다.) https://www.instagram.com/p/BYEW4BFH5B-/ 그래서 열심히 사람들이 필터를 안경으로 쓰고 해본다고 나와있을 때 절대 안나갔고, 구지 좀 있다가 나가서, 그래도 역사적인 사건이니 기록이나 남겨두자. 하고 사진 한장 찍었다. https://www.instagram.com/p/BYESJkNnGtL/ 필터를 동원해서 해를 찍어봐야, 나사보다 잘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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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과 배준영군을 위해 미화 20불을 투자해 시간과 공간의 인식에 관한 경험을 나누었다. 어메리칸 서버번의 전형적인 빅박스 리테일에 위치한 유아용 내부 체육관은 나름의 방식으로 수익성의 공간적 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발달해왔다. 수익성은 재미/면적의 비율로 증가하니, 한정된 면적 (혹은 부피) 에서 이러한 공간은 연속되면서 중첩되고, 모호하며, 사용자의 참여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시퀀스를 압축시켜 만들어지곤 한다. It demonstrates the virtues of a transparent form-organization: multiple readings, complexity in unity, ambiguity, and clarity, involvement of the 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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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ummer_pocky/status/897125156216111105 아이유가 극단을 두려워해서, 평정에 집착하는 것을 맞는 건지 걱정하듯, 나는 지나침이 싫어서, 적절함을 찾는데 적절함이 적절한지 걱정한다.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다. 그래서 그런 것 따위는 개나줘. 하고 무언가의 극단을 향해서 똑같은 방향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내가 못하는 일이니, 가만히- 들여다 본다. 거참 대단하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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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갑각류처럼 인프라스트럭쳐 덕에 자라나지만 이내 인프라스트럭쳐 때문에 자라나지 못한다. 한번씩 변태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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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맛의 수준은 국력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질좋은 밀가루, 우유와 버터, 소금, 산업종사자의 미소. 이건 단순히 흉내낼 수 있는게 아니다. 국제원재료수급에서의 바잉파워와 인구를 동원한 구매력, 그리고 사회안전망,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기때문이다. — lonelyplanit (@lonelyplanit) August 13, 2017 건축의 수준은 국력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질좋은 자재, 법규의 일관성. 디자이너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여유. 이건 단순히 흉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바잉파워와 인구를 동원한 구매력, 그리고 사회안전망,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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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동안 특별한 약속을 잡지 않았다. 방자네 집에서 수영을 하고 저녁을 먹기로 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 생각도 없었고 여름도 애매해져 버렸다. 틈틈히 애국한양 통일건축의 선배님이라는 이용재 선배님의 ‘한식의 품격’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책은 너무 재밌지만 한시간 이상 앉아서 책을 읽을 시간은 따로 없다. 손닿는 곳에 두고 트위터 보듯 잠깐 잠깐 본다. 금요일 오후 금요일 저녁엔 엄마들끼리 무비나잇이 있었다. 내 탓이기도 하지만, 니자는 솔이 엄마가 된 이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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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사진 정리하고 구글 포토에 백업시켜 뒀었는데, 구글에서 책 좀 만드시지… 하고 떴다. 내가 또 이런 친절한 마케팅에 호구아닌가. 열심히 사진을 골라서 80장 정도 보냈다. 소프트 커버에 7인치 정사각형이 20페이지에 $9.99 추가페이지마다 $0.35. 83페이지를 만들었고, 추가 요금이 $22.05, 세금 포함 최종 가격은 $34.24. 다른 포토북 사이트들이랑도 가격과 품질을 비교해보아야겠다만, 일단 애플보다는 확실히 싸다. 7인치X7인치라면 이정도다. 내 손 길이가 7인치보다 약간 크니 귀여운 사이즈. 나는 나름 커버를 잘 골랐다고 자부하는데 니자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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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있는 건물은 한쪽은 브로드웨이, 한쪽은 6번가와 면하고 있는 긴 건물이다. 입구도 양쪽에 하나씩 있고 도어맨도 한명씩 있다. 브로드웨이 쪽에 항상 있는 도어맨 할아버지는 거기에 계신지 꽤 오래 되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 입구를 지날 때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1층의 매장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벌써 몇개월째다) 이쪽 출구를 3개월간 막는다고 한다. 그럼 이 할아버지는 어디 가서 매일 아침 앉아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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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폰에서 거의 x2 렌즈만 쓰게 된다. 다음 아이폰에선 작은 아이폰도 듀얼 렌즈되면 좋겠지만, 애플은 할 수 있어도 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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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녁 먹고 동네 놀이터를 찾았다. 솔이가 어릴 적부터 자주 데리고 가던 놀이터였는데, 낮에는 너무 뜨겁고 저녁에는 이런 저런 행사를 치르느라 동네 놀이터에 데리고 갈 일이 없었다. https://instagram.com/p/BD9qMgSyrLX/ (작년 4월의 인스타그램) 막 걷고 뛰기 시작한 때부터 자주 왔다. 회사가 붕 떴을 때라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고, 아직 날이 추워 한살박이 데리고 어디 갈 여유도 없어서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고 그래서 솔이한테 미안한 마음에 여기나 오고 그랬었다. 저녁에 솔이와 동갑내기인 준영이의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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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의 성장은 종의 진화를 반복한다는 것이 학설로 인정될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경우 개체의 성장을 위해 인류 역사의 진화과정을 되짚어 보는 일도 하곤 한다. 뉴욕시 건물 관리국에 보존하기 위한 도면집을 정리하는 것과 배터리 파크 시티의 기존 공원 재개발을 위한 보고서를 마감하는 것과 같은 노동을 제공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 현대 생활에 유용한 재화를 획득하였다. 나는 이렇게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 이메일을 서너차례 보내도 절대로 자신의 보고서를 수정해주지 않는 컨설턴트에 대한 불만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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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기 위해 3일을 기다려야하는 컨셉은 좋은데, 3일을 기다려서 보는 사진이 너무 구려. 코닥 일회용 카메라를 재현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항상 코닥의 일회용 카메라 사진이 나빴던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