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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지금도 살짝 아깝지만, 뭐 현실이란 현실이니. 그래도 최대한 수철이가 잘 살려 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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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뉴저지
주말의 행동반경은 팰팍 – 포트리.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서 밥을 해먹는다. – 아내님께서 해주신다 – 엄마의 개그를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나름의 자신만의 개그 코드도 있다. 그리고 이제 기저귀는 완전히 뗀 것 같다. 손을 꼭 씻도록 교육하고 있다. 저 자동차는 다슬씨가 어디서 주워온 것이었는데, 솔이의 성장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스케일바이다. (그러고보니 큰 건물들 렌더링이나 모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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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이번달은 사진을 조진 달이니 사진 정리가 필요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하와이 사진 빼고 정리. 아 정말 이런 쓸 데 없는 정리 최고 열심이다. 이번달은 중반까지 바쁘고는 휴가다녀와선 좀 널널한 느낌. 모든 개인적인 일을 하와이 다녀와서 해야지 해뒀더니 회사일은 안하고 개인 일만 계속 정리하고 있다. 게다가 이사님은 휴가셔. ㅎㅎㅎ 이번 달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들은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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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회사 1층은 몇개월 째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는데 – 아이러니하게도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파는 abc carpet – 우연히 그런건지 가벽 설치하는 사람의 센스였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날개를 그려뒀고, 지나가던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꼭 저렇게 사진을 찍는 나름의 포토 스팟이 되었다. 적절한 곳에 적절한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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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정리
정말 짧은 기간이었지만, 솔직히 한달 어치의 경험과 감동을 하고 왔다. 재미있는데 하루가 길었다. 이동만 하는 날을 빼면 정작 관광한 날은 4일 남짓. 식구들이 각자 찍어서 카톡으로 보낸 사진들 – 위치와 시간이 없어! – 은 어디 둘 데가 없어서 여기다 왕창. 어머니 아버지가 건강하셔서 이렇게 자식들과 손자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아프지 않고 즐겁게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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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21 하나우마 베이
여행으로는 마지막 날이었다. 토요일은 비행기 타고 떠나는 날이었고, 일요일이면 집에 도착해서 월요일엔 모두들 출근을 해야한다. 어제는 간략하게 와이키키 해변을 즐겼으니 진정한 관광객이라면 Hanauma Bay에 가야 한다. 베이인지라 파도가 잦아들고, 경사가 심하지 않고 수심이 깊지 않은데 바위와 산호가 많아서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만 있으면 서서 고개만 숙여도 커다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제 만났던 리아와 솔이는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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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20 와이키키
시라이프파크 구경을 마치고 리아네와 함께 와이키키 해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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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20 Sea Life Park
19일은 쉬어가는 페이지였고, 다시 충전 후 관광객 모드 돌입. Sea Life Park 방문. 리아네 가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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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19
18일 오후에 호놀룰루로 돌아왔다. 18일 저녁은 안전하게 유명한 한식당을 찾았는데, 망했다. 가이드들에 의해 패키지로 관광객들이 끌려가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곳 같다. 관광지 한식에 무슨 기대를 하겠냐만은. 그래도 일주일 동안 유일한 실패였으니 이 정도면 선빵. 19일은 오전에 동생네는 빡센 일정으로 돌고래랑 수영하러 갔고, 나머지는 좀 쉬고 근처 동물원엘 갔다. Wildlife Conservation Society 연간 회원께서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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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18
할레아칼라에 다녀온 후 하와이의 모든 게 좋아졌다. 아 왜 일주일 밖에 없는 걸까. 일주일의 짧은 휴가에서 마우이는 이틀. 오늘은 오하우로 넘어가는 날. 아침부터 일찍 밥을 해먹고 리조트 풀장에 갔다. 이 리조트에는 스쿠버 다이빙 연습까지 할 수 있는 깊은 스위밍풀이 하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풀이 따로 하나 있다. 6월에 칼라하리를 다녀온 덕에 물에 들어가는 것까진 좋아하는데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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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17 할레아칼라
점심 먹고 바로 할레아칼라 국립 공원으로 이동. 산에 가는 것은 1. 귀찮고 2. 귀찮다. 그렇지만 일정에 있으니 갔다. 더군다나 국립 공원이란 것이 가지는 이미지란 게 뻔하지 않겠나… 싶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우이의 숙소에서부터 휴양지의 선입견이 벗겨지기 시작했고 할레아칼라에선 완전히 무릎꿇었다. Sublime, 경외란 것을 자연을 바라보면서 태어나서 처음 느꼈다. 정말로 처음이었다. 다들 점심 먹고 식곤증+차멀미로 뒤에서 헤롱헤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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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17 마마스피쉬하우스
오전에 숙소 앞에서 놀고, 오후의 큰 일정을 가는 길에 점심. – 철저한 제수씨의 동선 계획 – 마마스 피쉬 하우스. 비싸고 맛있다. 뭔가 리조트같은 것도 함께 운영하는 듯. 전용(?) 해변이 있다. 아니 에셔 그림 도용 아니야 이거? (다시 한번) 맛있고 비싸다. 하와이 식사 중 제일 비싸게 먹은 날. 창밖엔 정말 그림 출력해서 붙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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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17 아침
첫날은 이동하는 날이었고 이틀째, 파도 소리 들으면서 일어났다. 간단하게 식구들에게 아침을 차려줬다. 이런 기회가 좀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와이에서도 미역국 할머니가 너트베리 믹스에서 손자가 좋아하는 베리만 골라주신다. 할머니 이러니까 애들이 스포일되는거라구. – 니가 할 소리냐 아침 먹고 뒹굴 뒹굴. 할아버지는 사진찍느라 바쁘심 이렇게 찍혔다. 오후에 산에 오르기로 하고 오전에는 숙소 앞 해변에서. 이정도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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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7/16
일년 전에 온가족이 서울과 뉴욕의 중간쯤에서 만나자고 하와이 여행을 계획했었다. 거의 1년 동안 비행기표를 체이스 카드의 포인트 모아서 구해둔 것 외에는 아무 준비를 하지 않았다. 휴가 여행 혹은 휴양지에 시큰둥한 탓에 기본적인 마음의 세팅은 오랜만에 가족들 만나고 솔이가 재밌게 노는 것을 위해 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불편한 잠자리를 감수하고 쉬지 않고 모래를 털어내며 벌레들과 싸워야겠구나. 정도였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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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다음주면 하와이에 간다. 부모님도 뵙고 동생네 부부도 만난다. 가기 전에 무얼 준비해야할까 하다가 앗. 카메라. 간만에 오두막을 꺼내 들었다. 카메라 – 컴퓨터 – 클라우드 – 아이폰을 거치는 워크플로우에서 사진도 후보정도 저장도 모두 아이폰과 클라우드 백업으로 바뀌고 나니 오디를 꺼내 찍고 나니 그 후에 뭘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다. 아이폰이 이제 RAW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제대로 뭔가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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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ay Park
포트리에 개장한 스프레이 파크. 포트리 주민의 도움! 으로 입장. 원래는 어린이 수영장이었는데, 손님 없어서 바뀐 듯. 엄마 아빠는 그늘에서 놀아도 되니 최고의 어린이 물놀이터. 이런 본격적인 물놀이터 말고도 뉴욕/뉴저지의 많은 놀이터들이 한켠에 물 뿜뿜을 갖추고 있다. 여름엔 정말 쵝오. (애들이 알아서 놀아!) 물놀이 후엔 과자의 귀족 와플과 젤리 가르마 잘못 타면 재수없는 스타일이 되는구나. 순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