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하와이에 간다.
부모님도 뵙고 동생네 부부도 만난다.
가기 전에 무얼 준비해야할까 하다가 앗. 카메라.
간만에 오두막을 꺼내 들었다.
카메라 – 컴퓨터 – 클라우드 – 아이폰을 거치는 워크플로우에서 사진도 후보정도 저장도 모두 아이폰과 클라우드 백업으로 바뀌고 나니 오디를 꺼내 찍고 나니 그 후에 뭘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다.
아이폰이 이제 RAW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제대로 뭔가 하려면 여전히 서드파티앱이 필요하다. 라이트룸은 subscription을 해야하니 패스.
RAW를 지원한다지만, VSCO도 뭔가 어정쩡하게 지원하고,
그냥 JPEG로 찍어야지 하고 보니 preset 설정이 또 문제. 아유. 산넘어 산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