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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오천원짜리 사진인데 인화도 안해주나. 근데 뭔가 사진은 좀 멋있다는게… 타이포도 뭔가 제대로인 것 같고 다행히 빵이에게 별 일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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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의 정의는 유동적이기 마련이다.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에 대해 정의한다고 하는 것은 말그대로 학술적이며 우주적인 정의를 고찰하거나 논문을 쓰려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란 이런 것이어야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장한다는 것은 의도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매트릭스에서 오라클 할머니가 예언을 하는 것은 난데없이 그냥 팩트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었다. 니오가 행동하기를 의도했기 때문에 예언의 전부가 아닌 일부를 일정한 시점에 전달했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전적인 정의가 아닌 의도를 담은 정의를 외치는 것이라면 당연히 그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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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조인성편 – 뭔가 말하려는 게 있긴한데 뭐라 말하기도 민망하고 돌려 말한다는 게 표현도 어떻게 잘 안되고 말하려는 게 수준 이하라 알아주기조차 짜증나고 – 같은 사람들이 있더라. 요즘 뭐라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는 상황들의 모음집같은 게 생기는 데, 글을 잘 안써서 정리를 못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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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해가 뜨니 기분이 좋다. 요즘 주변에 걱정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분들 모두에게도 해가 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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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리도 똑같냐. 바뀐게 없다.” – 그 후로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더 좋아지라고 그렇게 발버둥을치는데 왜 더 좋아지지를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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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휘황찬란한 각종 전광판들도 많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건축과 어울릴 수 있는 건 처음인데, 건물이랑 따로 놀게 갖다 붙여놔서 좀 아쉬웠다. 화려한 아이패드도 좋지만 조용한 킨들 화면 보는 느낌이랄까. 조금만 더 건축적이었으면 한층 폼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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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사라질 동네 슈퍼 이야기를 했었는데, 뭐 예상대로 작은 마트는 사라졌고, 좀 큰 마트는 남아있게 되었다. 윤리적인 소비라던가, SSM의 등장에 관한 뉴스 혹은 어제 저녁 피디수첩에서 나오던 프랜차이즈 이야기를 들으면 다시 갸우뚱하게 된다. 대기업 체인이 아닌 동네 깡패 마트가 다른 동네 마트를 죽였는데, 그 마트는 대기업 체인이 아니니 선택을 해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 ((물론 대안이 없으니 그냥 여길 찾게 되리라)) 아침이나 저녁 때 회사 근처 패밀리마트에 담배를 사러가면 그 매뉴얼화된 친절함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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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7ㅏ수를 차트에서 빼달래는 사람들이나 과학벨트로 징징대는 지자체나 옵션?이라던가로 돈 싹 날린 사람들이나 결국은 제로썸 게임의 피해자들. 성대 싸움에 고래등이 터진 기획사들과 새우등터진 연습생들의 안습판국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문화 여가 흡수도가 일주일에 7곡(이미 들어본)을 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숫자로 확인시켜줬다. 또한 그 채널은 말그대로 티비 ‘채널’ 외에는 없다라는 것. 이게 다 야근을 많이 해서 그런 거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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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의 스크린이 맛이 가서 아마존에 전화했더니 바로 새걸로 보내줬었다. 반납도 잘 됐고. 또 똑같은 증세로 고장났는데, 지금은 서울. 과연 똑같이 해줄까? 해주는 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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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Kindle’s screen is screwed up. The e-ink seems split on e-paper, and after simple phone call, Amazon sent me a new one. – It was when I was at 116th. The same thing happen to new one, and I’m in Seoul.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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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앨리스인원더랜드같은 반짝이는 가능성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던 사람이 몇년이 지나도 그런 이야기 하고 있으면 가능성 있는 척을 하고 있던 거라고 봐야지. 그래서 4차원 어쩌구같은 애들을 그다지 믿지 않는다. 이야기하면 나만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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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군대 제대 졸업 취직 그리고 결혼 까지 다 봤으니 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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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G4에 꼽혀있던 키보드. 본체는 로직보드사망. 회사 가져와서 쓸래? 쓸래? 했는데 아무도 관심없음. 이거 어떻게 버려야 잘 버렸다고 소문이 날까. 집이 꽉 차서 물건들 하루에 하나씩 내다 버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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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 attached to old power Mac g4 quad. Its body has been dead of logic board failure. I’m planning throwing away old stuff one by one and leaving log. Trash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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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납득할 수 없는 일을 남에게 이해시켜야하는 건 어려울 뿐 아니라 비효율적이고 종국에는 불가능한 일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납득한 척’하는 건 더 우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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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에 감탄하는 일은 순수하게 규모에 압도당하는, ‘논리 이전의 감정’에 의해서도 있겠지만, 나는 규모로 인해 그것을 다루는 방법이 달라지는 경우에 더욱 감탄하게 된다. 물리 이론이 어느 순간까지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빛의 속도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다른 물리학이 적용된다든지. 지구 안에서는 뉴튼의 물리학으로만 모든 것이 설명이 되지만 지구 밖으로 영역이 확대된다든지, 생각의 영역이 빛의 속도 이상을 다루어야한다든지 하는 순간이 오면 아인슈타인의 물리학이 필요하게 되는 순간이 오게된다. 그리고 그러한 아이디어의 계단을 딛고 올라서서 알고보면 아인슈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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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뒤면 서울로 돌아간다. 마감 날짜를 바보같이 서울 이동과 같이 잡아버리는 바람에 도망치듯 뉴욕을 떠날 것 같다. 우기님과 미나리 부부에게 안기에게 전해줄 박스 몇개 전해줘야지 했는데 내 책들도 맡기고 책상이며 의자도 떠넘겼다. 말그대로 ‘앉으나 서나’ 프로젝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디자인에 대한 생각이 그렇다면 좋겠는데 제대로 스케쥴 못 짜서 일이 밀리고 실수가 생긴 것에 대한 후회와 원망이 그런 것이니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다. 열심히 밤새고 땀흘린다고 일이 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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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나한 이야기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은 내 취향이고, 그것이 목표가 아니라 방법이라면 종종 써줘야겠구나. 취향은 취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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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항상 내 앞에선 선명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을 진행할 때는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대화를 할 때나 글을 쓸 때나 그림을 그릴 때나 나 혼자 하는 것과는 다르다라는 사실을 당연히 알고 겪었고 이제는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상황에 닥치니 ‘다시 처음부터’. 안으로 겸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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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따뜻하게 드는 창가에 옹기 종기 모여앉아 꿈이 가득한 눈빛으로 어린 친구들이 건프라를 조립하고 있었다. 웃으며 다가가 창문을 조금 열어주었다. 꽤나 큰 창문이 미닫이로 바닥까지 닫아있는 것이 꽤나 비싼 디테일인데, 하며 혹시 안열리고 힘주다 얼굴이 빨개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려는 찰나 문이 기분좋게 밀리며 열렸다. 그리고 창밖의 봄날씨가 밀려들어왔다. 얘들아 원래 건프라를 만드는 가장 좋은 계절은 봄이란다. 이렇게 통풍을 하기 좋은 날씨거든. 하고 설명서를 바라보며 나도 백개는 만들었어. 라고 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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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드로잉에 도전. 4월이면 지으러 (정말 짓는 건 내년 정도?) 서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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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r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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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ra from jacopast on Vimeo. Serra @ Dia:Beacon 디아 비컨갔다가 깜놀. 미술관 전체가 하나도 빠짐없이 놀라웠다. 재정 악화로 곧 사라진다고 하니 슬펐을 정도. 미술관에 가서 감동하고 이런 거 일평생 잘없던 일인데, 역시 내가 좋아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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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ra from jacopast on Vimeo. Serra @ Dia:Beacon Totally shocked by Dia:Beacon. Every little piece of this museum thrilled me. However this will be gone soon. Their lack of finance aids, most of the work will be sold to other museum. So sad. – I’ve never felt those kind of f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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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아침부터 – 11시 50분 – 빨래를 시작. 관리가 귀찮아서 말아뒀던 러그도 발바닥에 가시 두번 찔리고 다시 깔기로 결정해서 세탁기에 돌렸다. 러그를 세탁기에 돌려봐야 그다지 깨끗해지는 느낌은 안든다만, 새해니까. 새 마음 새 뜻으로. 이불이 없다고 징징대다가 바보같이 킹사이즈 오리털 이불을 산 이틀 뒤부터 각종 기부가 넘쳐나서 지금 갑자기 퀸사이즈 이불+배게+껍데기들이 두세트. 심지어 킹사이즈 침대가 생겨버렸다. 집의 절반이 이불과 침대. 여전히 킹 오리털 이불은 껍데기가 없는데. 크레이트앤바렐이라는데가 환불 이런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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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가까이 포스팅이 없었다. 새로 시작한 일이 바쁘다. 난생 처음 하는 일들을 아주 익숙한 듯이 해야하는 탓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이제 한달되었는데 좀 느슨해진 것 같기도 하다. – 실은 그게 디폴트 – 미뤄둔 일들을 처리해야겠다. 추워 못살겠다며 창문 방풍 공사 – 비니루와 박스테입 시공 – 을 했더니 이렇게 따뜻할 수가. 게다가 비싼 이불도 샀다. 꽃무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인터넷에서 따로 사야지하고 껍데기를 안샀다. 그런데 도대체 이불 커버를 영어로 뭐라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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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도전 프레임 바이 프레임으로 보긴 처음이네. 그나저나 타임스퀘어에서는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비빔밥 못봤다. 낮시간에만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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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하철에서 데오도란트바르고 계신 언니를 보았다. 정말 바를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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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aw a lady wearing deodorant in the subway. I couldn’t imagine she actually wore it in the train when she pulled out deodorant from her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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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묘사하는 데 정말로 지옥도를 그려두면, 솔직히 코미디이지 않은가 싶다. 그런데 잘 그리던 지옥도마저, 그래도 식구들 앞에서 이런 꼴 보이면 안된다. 라고 안타깝게 끝마쳤다. 정말로 이런 멋진 제목에 어울리는 영화였다면 영화 내내 피한방울 안흘리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제목 먼저 짓고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겠지만, 제목이 너무 멋져서 영화한테 화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