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잘 나온 스펙터 사진 포스팅에 이어 테스트 샷들 포스팅.

Spectre 처음 깔았을 때. 지하철에서.

일주일 정도 후에, 버스에서. 버스가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 동네로 들어갈 때 쯤.
화일은 애플의 Live Photo 포맷으로 하고, 더불어 자체적으로 라이브포토에 임베드된 동영상을 뽑아서 저장해주는 기능이 있다.
버스가 한참 고속도로를 달릴 때

가끔은 사람들이 너무 안움직여서 그냥 사진과 다를 바가 없는 경우도 생김. 가장 잘 찍히는 상황은 어느 정도 ‘움직이는 피사체’ – 거의 대부분 사람 아니면 자동차 – 와 적당한 거리가 있고,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 가 선명하게 있는 것이 좋다.
이동하는 피사체가 가까이 있으면 카메라 입장에선 너무 빨라서 거의 찍히질 않기 때문이다. 원래 앱 제작자는 관광지 사진찍을 때 사람없애는 앱! 같은 풍으로 마케팅을 했지만, 모션 블러된 사람이 있는 게 더 그 장소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피사체의 이동 시작점과 카메라와 이동 끝점을 잇는 삼각형을 그려서 그 각속도가 카메라 입장에서 보는 속도이기 때문에, 거리가 ‘적당히’ 멀어야 ‘적당히’ 트레일이 그려진다.
아침 출근길에 바람이 불고 구름이 많으니,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길래, 과연 어떻게 찍힐까하고 찍어봤는데, 별로 티가 안난다. 몇번 더 찍어봤으면 좋았겠지만 출근길엔 그런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2 responses to “Spectre Test”
[…] 이런 Light Trail을 잡아낼 수 있는 것이 또한 Spectre app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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