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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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 다음날 6월 20일 졸업식. 어떤 ‘식’에는 감정이 있다. 일상의 맺음이 되는 날이니 어떤 형태로든 마음이 움직이기 마련이다. 내가 겪었던 교육과정에선 그런 감정은 희미하게 느끼다 말고 끝나곤 했다. 축하보다는 성적표를 받는 날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괜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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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아이의 유치원 졸업식 발표회가 있었다. 발표회 아침에 신나거나 들뜬 표정보다 간간히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어렴풋이 이제 이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라는 걸 아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 잠깐 그랬다. 남자 아이들은 태권도도 하고 여자 아이들은 발레같은 것을 했다. 성역할 고착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