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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

    결혼식

    2013.01.24

    지난 주말에 젊은 중간 보스가 형님들을 모아놓고 하는 결혼식에 다녀왔다. 피로연 중 한인 교회는 어딜가나 비슷한 것 같다는 한 하객의 평을 듣고는 한정된 재화와 취향이 만들어낸 건축적 유니버설리티 따위를 생각하고 있다가 그만 두었다. 적당한 식순이 끝나고 비빔밥을 해먹기 좋은 반찬들을 챙기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애프터파티를 뒤로 하고 일하러 먼저 집으로 기차타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결혼은 가장 인칭적이자 비인칭적인 사건입니다.’ 라는 자형민재 결혼식 주례사가 떠올랐다. 같은 주례셨던 함선생님의 내 결혼식…

  • 미들드래그

    2013.01.20

    캐드에서 매직마우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MagicPref를 쓴다고 해도) 미들클릭을 정말 미들클릭으로 썼던 탓. 투핑거 클릭을 미들로 세팅하니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 정확하게는 미들’클릭’은 필요없었다. 오토캐드에서 PAN 기능에 미들클릭을 미들’드래그’만이 필요한 것이었고, 당연히 클릭과 드래그는 한쪽이 한쪽에 종속되는 행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들클릭을 우선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클릭과 드래그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일이었고, 그것을 알고나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덕분에 지겹던 마우스 여행을 결국 ‘디폴트’로 해결하니 다시 한번 잡스형에게 찬양을.  – 그리고 여전히 창 사이즈…

  • 12월 31일

    2013.01.01

    2004년 12월 31일과 2005년 1월 1일은 미네소타에 있었다. 뭔가 어두웠다. (그리고 추웠다.) 2005년 12월 31일과 2006년 1월 1일은 뭔가 기록이 없다. 서울에 있었고, 목동에 살고 있었겠지? 아. 2일부터 출근해야되는데 논문을 다 쓰지 않은 상황이어서 논문쓰느라 밤새고 있었던 것 같다. 2006년 12월 31일과 2007년 1월 1일 결혼하고 처음 맞은 새해, 나름 쿨하시게 W호텔에서 하는 카운트다운하는 파티도 갔었다. 키에랑 보람도 등장.   2007년 12월 31일과 2008년 1월 1일은 합사 사무실에서 맞이하였다. 강원랜드…

  • 2012 Favorite Songs

    2012 Favorite Songs

    2012.12.28

    올해 제일 많이 들은 노래. 올해 운전할 일이 유독 많았는데, 거의 운전송. 노동요를 대신해서 팟캐스트를 듣다보니 올해는 뭔가 음악들을 일도 적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올해 구입한 가장 많이 들은 노래 하고 많이 겹치지 않고 맨날 많이 듣던 노래가 그대로. 그 와중에서도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은  f(x)의 Electric Shock, 활동도 많이 못보고 설리의 아그대는 망했고, 아이튠즈에 들어있는 디지털부클릿은 사진 몇장 뿐이고 다른 노래들도 별로인데, 오로지 이 노래는 아침 알람으로 사용 중이다. 쵝오. [table id=4…

  • 올해 구입한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올해 구입한 가장 많이 들은 노래

    2012.12.27

    올해 구입한 앨범 중 가장 많이 들은 노래. 구입일과 재생횟수 기준 Top10. 탑텐인데 앨범은 4장이네. [table id=3 /]

  • 울어야하는 이유

    2012.12.21

    Sheldon: Why are you crying?Penny: Because I’m stupid!Sheldon: Well that’s no reason to cry; one cries because one is sad. For example, I cry because others are stupid and it makes me sad. 48%의 사람들이 자신을 IQ 187에 11살에 대학에 들어가고 16살에 첫번째 박사 학위를 받은 셸던이라고 생각하고, 50%의 페니에게 물리학을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특히 ‘토론’을 보면서. 저소득층, 저학력층에서 박근혜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한다. 지식인들의 “육화incarnation”가 필요한 시대다. 고상하고…

  • 로지텍

    로지텍

    2012.12.20

    불평 불만 잔뜩한지 하루만에 원인규명 -_-;; 원래 Performance MX 너무 멀쩡했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맛탱이가 가서 슬슬 맥오에스탓만 해왔던 것 같다. 미안해요 (古)잡스흉아. 충.성! 그런데 진정 무선으로 되면서 멀쩡한 마우스는 원래 없는거야 정말?

  • 뭐야 이게

    2012.12.19

    뭐냐고

  • 애플

    2012.12.19

    요즘 나를 돌아버리게 하는 두가지 1. 적절한 아이폰 5 케이스를 찾을 수 없다는 것. 좀 괜찮은 것은 4용밖에 없고, j crew iphone leather case 4용으로 괜찮았는데 5용으로 나온 건 왜 색이 바뀐 것이야. 2. 마우스나 펜을 통한 맥오에스텐의 클릭-드래그가 믿을 수 없이 부정확하다는 것. 사실은 정확하게 묘사하게 힘든 미묘하게 짜증나는 부분에서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런 미묘하게 짜증나는 거 설명하고 혹은 고치는 등 신경쓸 일이 없다는게 여지껏 미묘하게 설명하기도 힘든 미묘한 매력이었는데,…

  • 우월함

    2012.12.18

    진보 진영이 도덕적 우월성 혹은 지적 우월성에서 뒤진 적은 원래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시험쳐서 대통령뽑는 것이 아닌 이상,우월성을 확인할 때마다 내부적으로는 희열을 느끼는 것은 자위에 불과한 것 아닌가. 우월성의 확인이 누군가에겐 희열감을 주겠지만, 누군가에겐 “저 똑똑한 놈들”하는 혐오감이 되지 않을까. 어찌보면 우월함이라는 개념 자체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꼭, 정치인과 대선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프로젝트에 임할 때도 그렇고 가족 관계에서도 그런 것 같다. (그렇다고 다함께 ‘바보 기운을 퍼뜨리는 공기 청정기’…

  • 피티

    피티

    2012.12.09

    새벽에 작업하는데 프리젠테이션에 이런 게 있으니 급배고파졌다. 햄버거 만들어 먹어야지.

  • Untitled post 327
    2012.12.07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귀차니즘을 벗어날 도리가 없겠다 싶어서.

  • 콜드소어

    2012.11.19

    입술이 부르트고 딱지가 앉더니 좀 전에 떨어졌다. 한국들어갈때나 미국들어갈때나 환경변화를 겪으면 첫번째로 (촌스럽게) 오는 몸의 변화가 피곤함과 면역력 약화같은 건데 이번엔 입술에 그런 일이 생겨 좀 추하다. 물갈이처럼 소화기관쪽 일은 다행히 발생한 적은 없긴하다.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고 보통 아, 피곤한데 뭐가 좀 나겠내 하고 예상을 할 정도인데 이럴 경우 보통은 싸매고 푹 자는 게 수순. 몇일 바빠서 그러지 못했더니 몸에 자꾸 뭐가 나고 급기야는 입술도. 어쨌든 꽤 큰 딱지가…

  • 멀티태스킹

    2012.10.17

    보통 ‘일’이 시작되면 내내 그 생각 밖에 못하는 편이라, 하루에 한가지 이상의 무언가를 하는 것이 나에게는 버겁다. 예를 들면 대사관 면접과 고양이 미용 혹은 민방위 훈련 같은 것들이 겹쳐 있으면 패닉상태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당장 내일이 A 프로젝트의 프리젠테이션인데 밤새 머리 속에서 B 프로젝트의 아이디어와 그를 설명하는 상황까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경우란 정말 속타고 미치겠는 일이다. 프로젝트 B를 진행할 때는 프로젝트 A가 나를 괴롭힐텐데. 그 와중에 C 프로젝트가 불쑥…

  • 오비자

    2012.09.28

    정말 지겹게도 오래 걸렸던 O비자 승인. 이제 갈 준비는 됐는데 가서 뭐하나.

  • 죄와벌

    2012.09.17

    죄받는다는 틀린 표현이고 벌받는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배웠고, 안 배웠다 쳐도, 상식적으로도 죄는 잘못한 거고, 벌은 죄졌다가 걸리면 받는 거니까 벌받는 게 맞지 암. 그런데, 뭔가 ‘죄받는다’라는 말을 보통 쓰시는 분들은 허리가 구부정한 시골 할머니들 풍이시거나 아줌마 파마를 하고 무서운 얼굴을 하신 교회 아주머니들이 사용하는 장면이 떠오르지, 20대 귀여니 소녀가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다 보니, ‘벌받는다’라고 하면 정말 속세의 판사가 구형하는 혹은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벌받는’ 느낌이고, ‘죄받는다’ 하면 지옥엘 가거나 무슨…

  • 낙원

    낙원

    2012.09.08

    1. 이거 뭔가 AnL 공식 찍사도 아니고 – 라기보단 렌즈 빌린 날 몰아서 찍다보니. 2. 혼자 사는 과년한 처자의 집을 공개!했다가 주인분께 벼락맞을 수도. 3. 실은 포토샵의 렌즈코렉션이 너무 좋아서 사진마다 다 써보는 중. 4. 몽당주택보다는 이런게 더 AnL스럽긴 하다.

  • 몽당

    몽당

    2012.09.05

    AnL Studio의 첫번째 주택. 축하해 안기. 민수. 동네 주민들의 축하 세레모니 하윤이의 단독 축하쇼 개인적으로 베스트 컷. 안기는 오늘도 열심히 구르고 있습니다. 신문 기사는 여기. 민재 덕에 조선 일보로의 직접링크는 안해도 되겠다.

  • 프로파일

    2012.09.01

    아이폰 앞껍데기 갈고 이것 저것 눌러보다 발견. 도대체 프로파일은 뭐고 프로비져닝은 뭐고 그리드인하우스디스트리뷰션은 무어란 말인가.

  • 기분

    기분

    2012.09.01

    아이폰 앞유리를 갈고 사촌형한테 16-35렌즈를 빌려서 그런지 기분이 좋다. (반대쪽 장면)

  • 엄마

    2012.08.31

    힘빠질 때 : 청소할라 그러는데 엄마가 청소하라 그럴 때. 허무할 때: 청소했는데 엄마가 청소하라 그럴 때. 웃길 때: 머리 잘랐는데 엄마가 머리 잘르라 그럴 때.

  • 스트레스

    2012.08.27

    미용실에 전화해서 예약하면서 저번에 했던 애한테 안해야지 했는데 아, 저번에 저한테 하셨던 분이군요.라며 전화를 받는다. 오늘 기분이 매우 안좋았는데 ‘다른 디자이너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안 그랬으면 오늘 뭐라도 하나 부쉈어야 했습니다. 죄송 예전 디자이너. 나 평소에 진상 손님같은 거 안하거 을한테 항상 잘했으니까 이번 한번만 봐주셈

  • 발코니 확장

    2012.08.21

    부모님 집은 발코니를 다 터놔서 여간 불편하지가 않다. 아버지와 나는 비가 올 때마다 창문 단속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토로하지만 그런 불편함은 불편함으로 여기지 않으시는 어머니에게는 넓어보이는 거실이 훨씬 가치있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엄마는 베란다라고 부른다. … 만 여전히 발코니 확장을 왜 하는지, 그걸 법에서 오케이해줬다는 것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니 영영 한국 아줌마들의 맘에 드는 집을 그릴 수는 없으렸다.

  • 선생님 근황

    2012.08.19

    나름 선생님을 사랑하는 제자로서 평소에 찾아뵙거나하는 일 따위는 절대 하지 않고, 좋아하는 선생님들의 근황은 구글을 통해 뒤져보곤 한다. 물론 구글에 안나오는 선생님들은 그냥 조용히 잘 사시나보다 한다. 그 중 한 선생님의 성함은 그 분을 졸라게 욕하는 게시판에서 발견되었다. 예전부터 익히 보고 들었던 것이라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그만큼 업계가 힘들다는 얘기겠지. 또 다른 선생님 한 분은 뉴스에 나온 그 분 어머님의 장례식 사진에서 볼 수 있었다. 물론 뉴스에 가족사가 공개될만큼 유명인이라고…

  • 채식

    2012.08.17

    순대빼고 순대국을 시켜 국을 먹지 않았다면 나는 무얼 먹은 것일까. 약간의 무채를 곁들여 먹었으니 오늘 점심은 채식했다 해야겠다.

  • 블랙오아화이트

    2012.08.14

    분명히 옛날옛날 한 옛날에 라디오에서 마이클잭슨이 블랙오아화이트 문두들기는 소리 하나 녹음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었었는데 검색해보니 그런 이야기는 없다. 검색 능력 부족인가. 뻥이라면 10년째 그걸 믿고 있게 만든 무책임 음악 전문가 놈을 잡아 웅장한 사운드 나게 두들겨 패주고 말리라.

  • 두번째 배트맨

    2012.08.12

    픽사마 덕에 배트맨을 다시 봤다. ~맨 시리즈의 수퍼 히어로물들은 보고나면 ‘부럽다/나도 저런 힘을 갖는다면…’ 이라면 놀란의 배트맨을 보고나면 ‘어휴 웨인만큼 돈을 퍼줘도 안해’ 랄까. 프랜차이즈의 주인공들을 빌려와서 온갖 이야기를 펼쳐낸 후에 캐릭터의 성격과 사연을 더 두텁게 해주고 다시 다음 프랜차이즈로 이어지도록 완벽하게 돌려준다는 게 이런 거구나. 를 볼 때마다 슈마허 병신. ㅋ 컨텍스트 안에서 작업이란 나 혼자 잘 났다고 되는 게 아니고, 컨텍스트에 충실하다고만 되는 것도 아닌 것이니 어설픈 애들은 하지마 그냥.…

  • 기둥

    기둥

    2012.08.11

    뒤에 공간있다니깐! – 입만 살아있는 평론가형 인간. 정말 싫죠?….

  • 수술

    2012.08.10

    동네, Local, 이 중요하고, 쓸 데 없는 의료 행위같은 것은 좋지 않고 등등을 주워듣고 있던 터라 구지 동네 병원 피부과 가서 눈위에 있는 몇년째 짜지지 않는 피지 덩어리 제거를 문의. 이거 너무 크니 성형외과로 가시라. 옆 성형외과 갔더니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의료보험이 안되니 비용은 30만원 정도라고. 30만원이나 줄 바에야 압구정에 있는 어머니 생일 선물 눈수술했던 병원 가서 하자 하고 압구정갔더니 이건 수술도 아니다 풍의 비웃음과 함께 15분 만에 수술…

  • 입양

    입양

    2012.08.09

    부모님이 찐빵 둘다 데리고 있기 힘드실 것 같아 빵이는 같은 아파트 501호 댁에 입양을 가기로 했다.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남매가 있는 집인데, 초딩 여동생이 그렇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한다고. 그러나 저러나 결국 그 집 어머니가 키우시겠지만. 빵이를 위해선 나쁘지 않은 입양 조건이라고 생각해서 꼬까옷도 입히고 그 집 식구들한테 전달해줄 사항들을 점검하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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