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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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다. 아니 어른들 보면 왜 이리 빨리 늙는가 싶다. 왜 그런가 했더니 미국애들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마다 이렇게 아재 개그로 아재력을 쑥쑥 키워주니 성장이 빠를 수 밖에. 솔이 아이스크림을 좀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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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걸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벌써 3번째. (첫번째 롤, 두번째 롤) 아 이거 구려 안써야지. 하고 찍은 거만 일단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 하고 앱들어갔다가 앗차 또 찍었다. – 이런 붕어짓을 반복하다보니 세번째 롤이 되었다. 나는 사실 저렇게까지 못나온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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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뉴욕에서 일식을 볼 수 있었다. 천체 / 일기 현상이라는 것은 참으로 나에겐 아웃오브안중인 일 인 것이다. (심지어 자연의 스펙터클을 감상하기 위해 여행하는 것 같은 건 하와이 이전엔 거의 ‘할 일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 이라고 여겼었다.) https://www.instagram.com/p/BYEW4BFH5B-/ 그래서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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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과 배준영군을 위해 미화 20불을 투자해 시간과 공간의 인식에 관한 경험을 나누었다. 어메리칸 서버번의 전형적인 빅박스 리테일에 위치한 유아용 내부 체육관은 나름의 방식으로 수익성의 공간적 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발달해왔다. 수익성은 재미/면적의 비율로 증가하니, 한정된 면적 (혹은 부피) 에서 이러한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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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ummer_pocky/status/897125156216111105 아이유가 극단을 두려워해서, 평정에 집착하는 것을 맞는 건지 걱정하듯, 나는 지나침이 싫어서, 적절함을 찾는데 적절함이 적절한지 걱정한다.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다. 그래서 그런 것 따위는 개나줘. 하고 무언가의 극단을 향해서 똑같은 방향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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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갑각류처럼 인프라스트럭쳐 덕에 자라나지만 이내 인프라스트럭쳐 때문에 자라나지 못한다. 한번씩 변태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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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맛의 수준은 국력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질좋은 밀가루, 우유와 버터, 소금, 산업종사자의 미소. 이건 단순히 흉내낼 수 있는게 아니다. 국제원재료수급에서의 바잉파워와 인구를 동원한 구매력, 그리고 사회안전망,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기때문이다. — lonelyplanit (@lonelyplanit) August 13, 2017 건축의 수준은 국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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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동안 특별한 약속을 잡지 않았다. 방자네 집에서 수영을 하고 저녁을 먹기로 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 생각도 없었고 여름도 애매해져 버렸다. 틈틈히 애국한양 통일건축의 선배님이라는 이용재 선배님의 ‘한식의 품격’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책은 너무 재밌지만 한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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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사진 정리하고 구글 포토에 백업시켜 뒀었는데, 구글에서 책 좀 만드시지… 하고 떴다. 내가 또 이런 친절한 마케팅에 호구아닌가. 열심히 사진을 골라서 80장 정도 보냈다. 소프트 커버에 7인치 정사각형이 20페이지에 $9.99 추가페이지마다 $0.35. 83페이지를 만들었고, 추가 요금이 $22.05, 세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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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있는 건물은 한쪽은 브로드웨이, 한쪽은 6번가와 면하고 있는 긴 건물이다. 입구도 양쪽에 하나씩 있고 도어맨도 한명씩 있다. 브로드웨이 쪽에 항상 있는 도어맨 할아버지는 거기에 계신지 꽤 오래 되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 입구를 지날 때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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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폰에서 거의 x2 렌즈만 쓰게 된다. 다음 아이폰에선 작은 아이폰도 듀얼 렌즈되면 좋겠지만, 애플은 할 수 있어도 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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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녁 먹고 동네 놀이터를 찾았다. 솔이가 어릴 적부터 자주 데리고 가던 놀이터였는데, 낮에는 너무 뜨겁고 저녁에는 이런 저런 행사를 치르느라 동네 놀이터에 데리고 갈 일이 없었다. https://instagram.com/p/BD9qMgSyrLX/ (작년 4월의 인스타그램) 막 걷고 뛰기 시작한 때부터 자주 왔다. 회사가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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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의 성장은 종의 진화를 반복한다는 것이 학설로 인정될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경우 개체의 성장을 위해 인류 역사의 진화과정을 되짚어 보는 일도 하곤 한다. 뉴욕시 건물 관리국에 보존하기 위한 도면집을 정리하는 것과 배터리 파크 시티의 기존 공원 재개발을 위한 보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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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기 위해 3일을 기다려야하는 컨셉은 좋은데, 3일을 기다려서 보는 사진이 너무 구려. 코닥 일회용 카메라를 재현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항상 코닥의 일회용 카메라 사진이 나빴던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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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괴상한 놀이를 한다. 체리맛이 싫다고 하셨어. 포도맛으로 바꿔달라. 빼빼로를 먹는다. 구른다. 먹는다. 보통은 누워서 먹으면 안된다거나 뭐 그런 걸 가르쳐야 하는데. 신났다. 저 핑크 티셔츠는 엄마가 이십대 때 입었던 것이다. 180도까지 왔음. 비보이가 되어보는 것은 어떤가. 엄마가 안된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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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메라앱 (또?). 오랜만에 한국산 앱. 구닥에 대한 설명은 여기 이런 필름 효과 별로 안좋아한다. – 그런데 왜;;; 전에 힙스타매틱에서인가 어디에선가 비슷한 컨셉의 (프리뷰 안됨 + 현상하는 시간 + 필름 수 제한) 카메라가 있었는데 뭐였는지 찾아보기도 좀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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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살짝 아깝지만, 뭐 현실이란 현실이니. 그래도 최대한 수철이가 잘 살려 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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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행동반경은 팰팍 – 포트리.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서 밥을 해먹는다. – 아내님께서 해주신다 – 엄마의 개그를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나름의 자신만의 개그 코드도 있다. 그리고 이제 기저귀는 완전히 뗀 것 같다. 손을 꼭 씻도록 교육하고 있다. 저 자동차는 다슬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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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사진을 조진 달이니 사진 정리가 필요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하와이 사진 빼고 정리. 아 정말 이런 쓸 데 없는 정리 최고 열심이다. 이번달은 중반까지 바쁘고는 휴가다녀와선 좀 널널한 느낌. 모든 개인적인 일을 하와이 다녀와서 해야지 해뒀더니 회사일은 안하고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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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1층은 몇개월 째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는데 – 아이러니하게도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파는 abc carpet – 우연히 그런건지 가벽 설치하는 사람의 센스였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날개를 그려뒀고, 지나가던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꼭 저렇게 사진을 찍는 나름의 포토 스팟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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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짧은 기간이었지만, 솔직히 한달 어치의 경험과 감동을 하고 왔다. 재미있는데 하루가 길었다. 이동만 하는 날을 빼면 정작 관광한 날은 4일 남짓. 식구들이 각자 찍어서 카톡으로 보낸 사진들 – 위치와 시간이 없어! – 은 어디 둘 데가 없어서 여기다 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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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는 마지막 날이었다. 토요일은 비행기 타고 떠나는 날이었고, 일요일이면 집에 도착해서 월요일엔 모두들 출근을 해야한다. 어제는 간략하게 와이키키 해변을 즐겼으니 진정한 관광객이라면 Hanauma Bay에 가야 한다. 베이인지라 파도가 잦아들고, 경사가 심하지 않고 수심이 깊지 않은데 바위와 산호가 많아서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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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프파크 구경을 마치고 리아네와 함께 와이키키 해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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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은 쉬어가는 페이지였고, 다시 충전 후 관광객 모드 돌입. Sea Life Park 방문. 리아네 가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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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에 호놀룰루로 돌아왔다. 18일 저녁은 안전하게 유명한 한식당을 찾았는데, 망했다. 가이드들에 의해 패키지로 관광객들이 끌려가서 어쩔 수 없이 가는 곳 같다. 관광지 한식에 무슨 기대를 하겠냐만은. 그래도 일주일 동안 유일한 실패였으니 이 정도면 선빵. 19일은 오전에 동생네는 빡센 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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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에 다녀온 후 하와이의 모든 게 좋아졌다. 아 왜 일주일 밖에 없는 걸까. 일주일의 짧은 휴가에서 마우이는 이틀. 오늘은 오하우로 넘어가는 날. 아침부터 일찍 밥을 해먹고 리조트 풀장에 갔다. 이 리조트에는 스쿠버 다이빙 연습까지 할 수 있는 깊은 스위밍풀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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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바로 할레아칼라 국립 공원으로 이동. 산에 가는 것은 1. 귀찮고 2. 귀찮다. 그렇지만 일정에 있으니 갔다. 더군다나 국립 공원이란 것이 가지는 이미지란 게 뻔하지 않겠나… 싶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우이의 숙소에서부터 휴양지의 선입견이 벗겨지기 시작했고 할레아칼라에선 완전히 무릎꿇었다. Subl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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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숙소 앞에서 놀고, 오후의 큰 일정을 가는 길에 점심. – 철저한 제수씨의 동선 계획 – 마마스 피쉬 하우스. 비싸고 맛있다. 뭔가 리조트같은 것도 함께 운영하는 듯. 전용(?) 해변이 있다. 아니 에셔 그림 도용 아니야 이거? (다시 한번) 맛있고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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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이동하는 날이었고 이틀째, 파도 소리 들으면서 일어났다. 간단하게 식구들에게 아침을 차려줬다. 이런 기회가 좀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와이에서도 미역국 할머니가 너트베리 믹스에서 손자가 좋아하는 베리만 골라주신다. 할머니 이러니까 애들이 스포일되는거라구. – 니가 할 소리냐 아침 먹고 뒹굴 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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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전에 온가족이 서울과 뉴욕의 중간쯤에서 만나자고 하와이 여행을 계획했었다. 거의 1년 동안 비행기표를 체이스 카드의 포인트 모아서 구해둔 것 외에는 아무 준비를 하지 않았다. 휴가 여행 혹은 휴양지에 시큰둥한 탓에 기본적인 마음의 세팅은 오랜만에 가족들 만나고 솔이가 재밌게 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