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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2월엔 해결되지 않은 일들도 있지만 털어버린 일들도 있다. 결국 그것도 새로 시작해야하는 것들이지만. 살면서 해야지 했던 일을 다 털어버려서 ‘아 오늘은 할 일이 없네.’ 했던 순간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아… 정말 쓰면서 돌이켜보니 국민 초등 학교 때부터 한번도 없었네. 회사-집 말고 특별히 멀리 간데라곤 회의하러 Island Park 뿐이었다. 슬 날이 풀려 주말에 브롱스 동물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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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8
좋은 아침이었다 http://bit.ly/2kWBzTk http://bit.ly/2lXVe9D — February 19, 2017 at 12:01PM https://www.instagram.com/p/BQs2flahqx3/ RT @izemag: [혼자를 기르는 법] 김정연 작가 인터뷰 by 위근우 “원하는 걸 말하는 것만큼이나,더는 하고 싶지 않은 게 무엇인지 말하는 게 중요하다” 그와의 대화는 지금 이곳에서 이십 대 여성으로 사는 것에 집중됐다… http://bit.ly/2m2tbWS — February 20, 2017 at 10:31PM http://bit.ly/2m7Nyi5 — February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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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 서비스
네이버의 오디오 클립은 일단, 조금더 진화한 형태의 잘 만들어진 팟캐스트 플레이어처럼 보인다. (10년 넘은 팟캐스트라는 포맷이 진화되야할 시점이기도 하다.) 일단 기존의 팟캐스트들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디오 클립’ 서비스 내의 채널들을 재생하는 것으로 제한되어있다. 난데없이 왠 팟캐 앱인가. 그것도 왜 자체 오디오 컨텐츠인가.. 했는데 결국 이 음성 합성 기술 “유인나가 전반부를 읽고 후반부는 네이버가 읽었다” http://campaign.happybean.naver.com/yooinna_audiobook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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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7
RT @ssal_sk: 인생의 대부분을 1 폭식한 뒤 소화 안 되서 후회하기 2 잘 때 안 자서 아침에 존나 피곤해 하며 후회하기 3 할 일 제 때 안 해서 밀린 거 한 번에 해치우며 후회하기 에 소모하고 있다 — February 12, 2017 at 08:42AM RT @dksldpdy: 영화 <아가씨>가 프랑스에서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 화제였는데, 그 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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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젠트리피케이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젠트리피케이션의 속도와 주체가 문제인데, 그 단어가 ‘용어’처럼 등장하니 그냥 ‘젠트리피케이션이 문제야!’ 라고만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방송에 나오는 얼뜨기 전문가들의 문제점은 이런 정교함을 놓치는 것인데, 그 정교함이라는 부분이 핵심인 경우가 많은데 그걸 놓치는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불러야할 지 모르겠다. 그 전문가 분들의 Authority는 대부분 나이와 경력으로 주어지는 것이니 그런 것이려니 하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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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맨하탄에서 기차로 한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Island Park 이라는 시골 동네에서 저녁 8시 회의가 있었다. 돌아올 방법도 고려해서 조금 복잡한 루트를 이용해야만 했다. Penn station 에서 Jamaica Center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30분) 에어트레인으로 JFK의 Avis로 가서 (10분) 차를 빌려 회의 장소로 이동했다. 갈 때는 내가 운전을 했고, 그리 복잡하지 않은 길로 구글맵이 일러주는 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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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타임쉬트
Oh, I would have sent you roses Armloads, red and pink And then I worried- just suppose You’ve allergies. You’d think I tried to make you suffer But that would not be so So there must be another Way to let you know How much you mean to me, my dear, And thought of bonb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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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co
불법 주차 및 식사 중이신데 차가 못생기고 귀여워서 검색해보니 Ford Bronco. 60년대 첫세대들이 하나같이 못생기고 귀엽다. 검색해보니, 빈티지 컬러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좋다. 그 후 다음 세대는 못생김만 이어받았고 못생김만 Explorer로 이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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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6
RT @Enfant_Manim: 윤무부 박사에 대한 글. 이렇게 또 한 사람이 떠난다. http://bit.ly/2l8o1Yy — February 05, 2017 at 03:32PM RT @rabapyca: http://bit.ly/2kghFF4 한 수학자가 [팬케이크 굽는 법]으로 논문을 써 냈다고 한다. 얼핏 기행이라 생각되지만, 팬케이크의 모양을 만드는 물리 법칙이 안압으로 인한 녹내장 치료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참 재미있는 기사. — February 05, 2017 at 03:44PM 4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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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짭)
솔이가 기차 캐릭터 ‘토마스와 친구들’을 좋아한다. 장난감도 꽤 있고. (대부분이 연말에 선물로 받은 것들) 처음엔 티비유치원(애플티비에서 온디멘드코리아앱)에서 섹션으로 나오는 정도를 보여줬다가 유튜브에서 한글 더빙 좀 보여주고 그러다가 넷플릭스에서 장편도 보여줬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보다,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자체제작한 ‘토마스 유사 영화’를 더 좋아한다. 팬픽이라면 팬픽인 이 유사영화들은, 방대한 토마스 장난감 콜렉션을 가지고 잘만든 세트장 혹은 그냥 야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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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 18th St
도대체 이 건물은 이래도 되는 걸까. 구글맵에서 확인해보니 더욱더 가관인게, 아래 17th 에선 합벽을 한 건물로 보이는데, 사진을 찍은 18th St에서 보면 두개의 건물 사이에 3층짜리 건물이 껴있어! 이 땅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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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5
RT @dmthoth: 우버 보이콧 운동이 뉴욕 중심으로 퍼지는 중.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조치에 뉴욕 택시 노조가 공항 서비스 파업을 선언했는데 우버가 반사이익을 얻기 위해 공항으로 운전자들 집중 배치함. 참고로 우버 ceo는 트럼프지지자이며 트럼프 전략팀에 포함됨. — January 29, 2017 at 08:48AM 42nd NQR http://bit.ly/2jkDbJS http://bit.ly/2k7aKMz — January 29, 2017 at 08:41PM @evitagen13 @pixpix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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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 Cen MT
작업할 떄 Twentieth Century font 쓰기 정말 싫은데, 제목에 본문에 문서 전체를 이 폰트로 하고, 거의 몇십년간 그 고집을 꺾지 않는데가 있다. 거의 내가 하는 프로젝트에서 갑 중의 갑이 있는데, 예전에 슬쩍 다른 폰트로 파워포인트를 했더니 어느새 폰트가 다 바뀌어 있었다. 심지어 지나가다 지하철에 있는 포스터에도 그 수퍼갑님은 강렬하게 제목 설명할 것 없이 Twentieth Century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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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
Cortax Camera에서, 주로 56mm렌즈 (아이폰 2x) 사용. 아무래도 Optical Image Stabilization 덕에 2X 렌즈에서 찍어도 안흔들리는 것인가… 했는데, 아니 OIS는 광각에만 적용이된다고? (링크) 그럼 Cortax Camera에서 여러장을 합성할 때 알아서 스태빌라이제이션을 적절히 해주는 것인가 싶다. 회사 앞 포토스팟. 정말 딱 이 장면 찍으려고 멈춰선 사람들이 꽤 있다. 똑같은 자리에서 2X렌즈로 찍은 건데, 정말 더 바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