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지하철 내려서 계단 올라가기 전
장시간 노출이라 그냥 들고 서 있는데 계단 올라가느라 다들 별로 신경 안쓰는 장소
나 역시 퇴근길이고 지하철 내리면 바로 생각이 나서 같은 자리에서 자주 찍을 수 있었다.
Cortax Camera에서 때론 블러지우기 옵션을 켜기도 하고 끄기도 한다.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매뉴얼로 노출을 설정해서 ISO를 최대한 낮춘다.
후보정이랄 것도 없지만 일정한 톤 유지를 위해 다크룸을 사용한다. VSCO를 사용했었는데, 쓸데없는 서비스를 강요하는 UI로 바뀐 후론 정내미가 뚝 떨어졌다.
한군데서 생각날 때마다 찍으니 잘 모으면 재밌겠다 싶은데 어떻게 모을지 아직도 모르겠다. 죽어라 야후 죽어라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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