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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도란트
오늘은 지하철에서 데오도란트바르고 계신 언니를 보았다. 정말 바를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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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dorant
I saw a lady wearing deodorant in the subway. I couldn’t imagine she actually wore it in the train when she pulled out deodorant from her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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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악마를 묘사하는 데 정말로 지옥도를 그려두면, 솔직히 코미디이지 않은가 싶다. 그런데 잘 그리던 지옥도마저, 그래도 식구들 앞에서 이런 꼴 보이면 안된다. 라고 안타깝게 끝마쳤다. 정말로 이런 멋진 제목에 어울리는 영화였다면 영화 내내 피한방울 안흘리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제목 먼저 짓고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겠지만, 제목이 너무 멋져서 영화한테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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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어느새 11월이 되었다. 날씨가 확실히 추워지고 자고 일어나면 코, 목 상태가 좋지는 않다. 가습기같은 게 필요할지 모르겠다. 이전 일: 오드리를 뒤로 하고 다시 살 길을 모색 중. 다행히 오드리에서 잘 됐네. 얼른 나가란 소리는 듣지 않았다. 나오면서 다른 친구를 좀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나가면 좀 역적되는 것 같아서 글쎄. 추천이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다. 새로운 일: 옮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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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앞에 글은 첫머리에 예를 들자면 그런 것이다. 라는 것이었는데, 트윗으로/페이스북으로 발행된 앞부분만 보고 오해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인턴 이야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 좀더 정확히는 윈도우즈 7 정도 되면 이젠 인턴 수준은 아니지 않은가, 이 정도는 좀 제대로 되어있어야하지 않은가라는 거였다. 구지 인턴/회사/경험 등등에 대한 생각을 말하자면, 인턴이든 뭐든 자기 월급 받는 정도로 일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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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인턴한테 일을 시키는데 응, 우드락 십미리를 폭 10센티 길이 10센티 두개 자르고 폭 9센티 길이 9센티 4개를 잘라서 박스를 만들어라고 하면 시키는 사람도 짜증나는데 반해, 우드락으로 십센치 십센치 십센치 큐브하나 만들어와. 라고 했는데 모따기까지 해서 만들어 오면 시키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해피한 것이 당연. 두번째 경우 정도 되면 참 좋은데, 하나더 만들어 올래? 하고 한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