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묻다

in

선생님 새 책 나왔다. 제목에서 보이는 오야지 개그 센스는 연구실에 면면히 흐르는 학풍입니다. 요즘은 많이 잠잠해졌지만 다시한번 오야지 개그가 만발하길 바라고, 이에힘입어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와 그대가 본 이 거리를 말하라에 이은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길 바랍니다.

arch-ask

얼마전에 누군가와 얘기하다가 “서현씨”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는 살짝 발끈했었다. 내 선생 내가 뒷다마까는 거는 괜찮지만 남이 내 선생을 “씨”라고 부르는 것을 들으니 괜히 욱하더라. 그 사람이 무슨 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씨”라고 했을 뿐인데. 따지고 보면, 남의 선생을 그 제자 앞에서 “씨”라고 부르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고, 그다지 악의를 담은 것도 아니었고, 나는 얼마나 예의바르다고.


Edited

Tags:

Comments

2 responses to “건축을 묻다”

  1. fontgirl Avatar
    fontgirl

    교수님..새책이 나오셨구나..
    워낙..글을 또 잘 쓰시니..베스트가 되지 않을까..^^?
    그나저나..못뵌지가 한참이네…잘 지내시겠지..?
    그리고..
    너는 어떠냐..?
    잘 지내고 있냐…?

    거기는 지금..덥냐..?

    Like

  2. jacopast Avatar

    뭐 그런대로 살고 있어. 최소한 천리 만리 떨어져 살지는 않는 주제에 투정 그만하라구!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