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호들갑떠는 거 참 별로인데 그래도 떨게 되는 순간이 있다.
시작부터 “이건 대단한 음식이다.”라는 걸 먹고 “아 대단한 음식이 참 대단한구나.” 일때는 그리 호들갑을 떨지 않는다. ‘대단한 음식’ 입장에선 좀 억울하겠지만.
토모토 by 토모 (라는 이름은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바이마크바이… 때문에 좀 싫긴 했다.) 맛있다고들 하는데, 뭐 돈까스가. 히레까스가. 맛있으면 뭐 이정도 맛있겠지. 했는데,
오메, 그거보다 훌쩍 가볍게 뛰어넘어서 맛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남들 다 가보고 당연한 맛집이 된지 오래되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서버도 프로페셔널했고 가게도 잘 디자인되어있었다. 메뉴가 엥? 했는데 다 이유가 있는 듯 했다. 단점이라면 물이 맛없었다. 정도? 이런 맛없는 물을 제공하니 음료를 사먹어야하는 것이라고 까지 생각했다면 인정.
도모도모 집 딸이 Pre-k 시절 우리 아들 4세 생일 때 같이 춤을 춰줬다는데 사위로 보낼 의양이 많이 생겼다.

참고로 아들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 또또와의 돈까스를 더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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