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r system

유치원에서 한참 우주에 대한 수업을 했나보다.

밑도 끝도 없이 Jupiter가 제일 크고. Neptune은 멀다면서 지식을 뽐내길래 나도 얼른 내가 아는 바를 짚어보았다. 수금지화목토천혜명. 내가 태양계에 대해서 아는 것은 이거 이상 있던가. 명왕성이 제외된 것은 트위터로 전해들었지만 아직 내 머리 속에는 ‘수금지화목토천혜명’ 이니, 2012년 이후로 업데이트되지 않은 상태이다. (고등학교 때 ‘이제 그 자격을 잃을지도 모른다.’ 라고 배웠던 것까지는 흐릿하게 기억이 난다.)

그 와중에 명왕성은 성이 아니야 아저씨들이 너무 멀어서 성이 아니기로 했데. 까지 말하는 순간 조금 놀랐다. 아니. 유치원에서 구지 이거까지 가르치나. 애들 헷갈리게.

그리고 솔이랑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더 해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가서 Planet섹션을 보았더니, 세상에 왜 Pluto는 더이상 Planet이 아닌가 하는 어린이 책이 왜 이리 많아. 나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왜 그런지는 전혀. 아 이제 ‘아저씨들’이 아니라고 했으니 아닌가보다 했는데.

그리고 어린이가 볼만한 태양계에 관한 유튜브를 몇개 챙겨보았다. 덕분에 나도 금성이 이산화탄소로 둘러싸여 태양보다 더 가까운 수성보다 온도가 더 높아서 700도까지 기온이 올라간다는 것도 다시 배웠다. 그리고 솔이에게 Sol, 너의 이름은 옛날 사람들은 (혹은 현재의 몇몇 국가에서는) Sun을 뜻한다라고 얘기해줬고, 조금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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