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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o day
이번 주 초, 태풍 Juno 덕에 일찍 퇴근하고, 하루 회사를 안가고 쉬었다. “전무후무한” 태풍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하루밤 눈 왕창 오고 넘어가서 연말 연휴 + 정기 휴가로 출근 후에 헤롱대던 차에 꿀같은 휴일이 되어줬다. (경험은 없지만) 해장술같은 효과였달까. 주중에 하루 땡치니 벌써 주말이네. 정말 이번 달은 출근을 몇일했는지 모르겠다. 구글 플러스를 사용하는 사람을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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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요즘 보는 티비 프로 냉장고를 부탁해 (JTBC) 오늘 뭐 먹지 (Olive) 수요미식회 (TvN) 올리브쇼(Olive) 테이스티로드(Olive) 한식 대첩 (Olive) – 시즌2 끝남 저 중에 4개 프로에 최현석 셰프가 나오거나 자문. 동네 지인분들 중에도 뉴욕에 있는 파인다이닝의 수셰프 파티셰인 분이 계신데 만날 때마다 좀 존경스럽고 그렇다. 한국가면 엘본더테이블이란데는 꼭 가봐야지. 카톡창에선 항상 주말이면 뭐 해먹을까 동네 주민들과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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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from The White House
오바마 형이 보내준 카드. 받는데 6주가 걸리니 태어나기 전에 신청하면 더욱 좋습니다만, 저도 나중에 앨리슨네한테 들어서 이렇게 나중에 받았습니다. 적당히 나중에 받으니 오히려 좀 더 좋습니다. 사실 날짜가 딱 찍혀있는 것도 아니니 아직 애가 신생아풍이라면 대충 지금이라도 신청하면 될 듯 합니다;; (정확히는 “Baby greetings are available for babies within a year of the birth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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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눈보라로 창밖에 아무것도 안보인다 기념샷찍으니 좋다고 포즈취하는 아해들. 내일은 버스도 끊길 예정이고 나는 에라 모르겠다 퇴근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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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동
우리 집안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면 바로 ‘사서 걱정하기’이다. 딱히 정해두진 않았지만 가훈은 돌다리도 위험하니 물은 건너지마 정도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성격이 발현된 좋은 예가 어머니의 주소 암기같은 것 아니었나 싶다. (한동안) 외아들이었던 나에게 한글도 배우기 전부터 외우라고 해서 ‘서울시 구로구 개봉 3동 312-32‘ 라는 이 집의 주소를 혀로 외우고 있다. 이 집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2살부터 목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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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거리
2014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참으로 큰 일들이 많았다. 솔이가 태어났고, 차를 마련하고 주차가 가능하며 세탁기가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 외에 회사에서의 일들 역시 큰 일들이 많았다. 그 중에는 일만 힘들고 별로 배운 것도 없고 결국엔 성과도 없었으며 같이 일한 사람의 안좋은 면만 잔뜩 본 경우도 있었고, 프로젝트의 기간이 워낙 길어서 내가 한 일은 태평양에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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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새해 연휴 끝 출근을 하니 적응이 안된다. 집에 가서 솔이랑 뒹굴 뒹굴 놀고 싶다… 만 다음 주부터 또 휴가니 한주라도 정신차리고 일해야지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