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2013

  • 패션

    예전에는 음악하지 않으면 안될 패션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는데, 요즘 잘 나가는 밴드들을 보면 저 상태에서 딱 출근해도 좋겠다 싶은 패션으로 연주를 한다. 혹은 저 상태로 에이스호텔 에스프레소바에 가서 커피뽑아도 별 상관없는. 멈포드와 아들들은 그냥 그…

  • Sitting on floor

    They sit on floors, sofa is for back.

  • 불결

    아시모프였던가 사람들이 계속 물리적인 접촉을 안하게 되서 결국은 직접 만나는 일을 불결한 일로 여기게 되는 상황이 묘사된적이 있었는데 – 아마도 빅뱅이론 셸든의 유토피아쯤 되지 않을까. – 몇 주전에 땀을 흘리며 공연장에서 벙벙 뛰었던 날의 사진을…

  • 좌식생활

    한국인에게 소파는 등받이.

  • 140

    만약에 책이 만들어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나온 모든 책들의 호흡 – 마침표와 쉼표가 그 기준이 된다고 치고 – 을 분포도를 만들어 시간순으로 나열하면, 책을 처음 만들었을 당시, 즉 구전을 옮기는 일이 대부분이었을 책들엔 인간의 호흡을 기준으로…

  • 기본충실

    청바지말고 좀 얌전한 바지를 사야겠다고 했더니 니자가 학원오가는 길에 갭에서 괜찮은 걸 봐둔 모양이었다. 무난하고 편안해서 요즘 한참 광고하는 1969라는 스키니풍을 한치수 크게 하나 사고 면바지도 하나 샀다. 문득 생각해보니 바로 집앞에, path를 타기 위해…

  • 데모

    영화 포스트 흉아들의 항의. ((Oscars 2013: VFX Artists Blast ‘Disgraceful’ TV Moments)) 그들은 자신의 존재를 자신의 부재 상태를 시각화하는 방법으로 드러냈다. (사실 모든 ‘데모’들은 그런 편이다.) 만약 건축가가 같은 걸 한다면 … 아아.. 뭐가 없는게…

  • protest

    VFX Artist demonstration. ((Oscars 2013: VFX Artists Blast ‘Disgraceful’ TV Moments)) They reveal their existence by visualizing their non-existence. If architect / urban designer do the same thing… Woops. Looks better without architecture. We’d better…

  • 누가 다가지고

    요즘 길을 걸을 때 즐겨 읊조리는 노래. “누가 다가지고 누가 다가지고 어이헤~ 누가 다가다가다가다가다가 이요호~ 에이헤~” 착취당한 노동 계급의 애환을 그린 노래같아서 플레이리스트 ‘노동요’에도 들어가 있다.

  • 테마파크

    작업보다는 프로젝트가 재미있어야하는 프로젝트였다. 나는 이 작업이 매우 맘에 들었지만, 프로젝트가 맘에 들지 않았다. 다시 한번, 한국의 ‘건설사’ 그리고 ‘대기업’의 ‘매니지먼트’를 통한 ‘프로젝트에 정떨어지게 하기 능력’에 감탄과 경외를 보낸다. 있는 아이디어도 없앨 수 있는 특출난…

  • 갈대

    뉴욕주의 뉴욕시는 다섯개의 구(Borough) 로 이루어져있다. 대부분이 뉴욕하면 알고 있는 맨하탄섬이 있고 그 외에 브롱스, 롱아일랜드,퀸즈 그리고 스테이튼 아일랜드라는 또 하나의 ‘섬’이 있고,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면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 16:9

    모아두니 꽤나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