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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음악을 듣고 있으니 지하철에서 무슨 소리가 나도 거의 무관심하지만, 뭔가 지하철인데 흑언니가 메가폰에 대고 랩하는 풍으로 시위하는 사운드가 들려서 어 이게 뭐지 하고 보니 젠장 문닫는다니까 얼른 비켜 풍의 안내 방송이었다. 안내 방송이 너무 롸킹해서 녹음하려고 했는데

어라 iOS7에는 보이스레코더가 없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베타2에는 있지롱.

하길래 쥬르상에게 여쭤보니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네가이 라고. 아아 멀쩡해 멀쩡해.

무게를 모두다 날려버린 아이콘 덕에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길래 역시 팀으론 무리인가 했는데, 의외로 멀쩡하고, 아니 오히려 잡스 흉아 때보다 좀 잘하고 있는데 하는 생각까지 든다.

물론 아이튠즈와 관련된 문제들은 변하지 않고 문제.

뮤트

담배를 끄고 지하철을 타기 직전 아이폰에서 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 의 클라이막스 쯤이 흘러 나오고 막 바람이 불고 뭐가 눈에 보이는 뉴욕이 막 뮤직 비디오야. Vine을 켜고 찍으렸더니 친절하게 뮤트. 인스타그램을 켜도 친절하게 뮤트. 그냥 카메라도 친절하게 뮤트. 딱 15초 정도 노래 그냥 같이 붙여서 그 기분 그대로 찍어주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