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음 문제 발열 문제 말도 많고 탈도 많다만 검색해보면 거의 투정에 가까워 보이는 글들이 대부분. 이번에 “긁어내는 팬소음” ((youtube Grinding noise)) 의 경우를 당해서 팬소음 혹은 심각한 팬소음으로 검색했는데 투정들 뿐이라 짜증이 났다. 정말 심각한 경우엔 도움이 안되는 거 아냐 이 투정쟁이들.
하여간 팬에 뭐라도 걸린거 아냐 하고 필립스 00 도라이바와 t6별도라이바 ((Phillips #00 Screwdriver, TORX (r) T6 Screwdriver 동네 하드웨어샵에서 이거 세트로 들어있는 싸구려 구입결과, 한번 사용후 00도라이바 앞부분 다 야마났다.)) 까지 구입, 분해 매뉴얼 ((파워북 메딕의 분해 PDF매뉴얼)) 봐가며 팬교체방법동영상 봐가며 분해를 시도. 동영상에 절대 속지 말자. 저렇게 깔끔하게 분해 절대 안된다. 결국 상판의 앞부분은 따각따각 부숴지는 소리를 내줘야 열린다.

아. 깔끔한 팬이여.
결국 팬이 맛이 갔구나라는 자체 결론. 애플 스토아로 출동. 24시간 365일이라더니 정말 24시간. 심지어 맡기니 어휴 3일은 걸릴꺼야. 라며 3 calendar days, not 3 business days. 를 강조하시는 지니어스 흉아. 가게만 24시간이 아니라 수리도 24시간 연중무휴임을 다시 한번 강조. 세상이 다 이러면 얼마나 좋아.
One response to “mbp 15”
[…] 애플 스토어 간 김에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애플 리모콘을 구입하였다. 학교에서 프리젠테이션 할 일이 많아서라는 핑계로 구입을 … 근데 막상 보니 ‘리모콘만 사면 얼마인데 리모콘+유니버설 독을 함께 구입하면 얼마.’ 류의 상술에 잘도 넘어가서 구입. 하하하. 사실 나는 dock이라는 류의 개념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뭔가 움직이는 디바이스들이 있을 곳을 가르쳐주는 깔끔함 – 하지만 결국 나중엔 쓸데없는 dock들로 방이 지저분해지기 마련. – 어쨌거나 월드트래블킷에 버금가는 이뻘스러운 포장을 보라지. 누가 머래도 환경은 좀 파괴해주고 그래야 폼이 나.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