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ness

도대체 원작이 얼마나 재밌길래, 이 재밌는 영화가 각색을 눈뜬 장님이 했다고 할까 궁금해서 소설을 샀는데, 진도 너무 안나가고 있다. 안보이는 사람들 얘기를 하려니 디렉터오브포토그래피셨던 분 얼마나 고민하셨겠어. 카메라만 가지고 뭘 말하려는지 알아먹게 했으니 참 기분이 좋더라만. 뭐 또 말들이 많아. 니자가 보자 보자 했는데, 공포 영화 (=다치고 찔리고 베고 하는 장면 나오는 영화) 인 줄 알고 볼까 말까 했었다만, 그런거 안보여줘서 고마웠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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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나로선 불가능.

빛이 저렇게 되는 집이 한국에 어딨어. 라지만, 저렇게 되는 집을 만들어야지. 사람이 살기 힘든 주택을 만들면 뜨더라. 사람은 못살아도 뮤지엄되더라. 이봐. 안되도 최소한 저렇게 조명쳐지는 집이면 영화감독들한테 렌트라도.  아니 알고보면 캐나다나 브라질에선 원래 저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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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별 상관없이 티셔츠 도안풍 포스터 이쁘구나. 유리창만한 사이즈거나, 버스정류장에 해놨으면 아주 제대로였겠네. 뭐 왜 구원하는 풍에 공포 풍이 섞여서, 뽀샤시로 나오니 줄리안 무어인지도 모르겠고, 화장품 광고가 아닐까했는데, 뭐가 어찌됐든 얼굴키운 버전보단 좋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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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자들의 도시’에서 구지 ‘도시’를 붙여야했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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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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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blindness”

  1. Pingback: | take 2
  2. 흠…
    난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해 금방 읽어버렸었는데…
    그리고, 읽고나서 바로 눈뜬자들의 도시를 주문해서 읽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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