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테마뮤직 아니었으면, 이 드라마, 되게 평범한 드라마같아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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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테마뮤직 아니었으면, 이 드라마, 되게 평범한 드라마같아졌을 것 같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 음악의 고질적인 문제 – 테마에 따라 맞추거나 변주되는 느낌이 아니라 이번 드라마 뜨니까 이 장면에선 이번 싱글을 띄우자 – 로 난데없이 발라드가 전체 테마와 상관없이 거슬리게 나오는 거 없이, 좋은 노래들도 편곡이 어울리게 잘 들어가있다. 중간 중간에 “긴장되는 장면” “즐거운 장면” 등에 깔리는 사운드도 일관되고. 마치 편집본을 보면서 음악을 만들어 넣은 것 같다. 참 대단하네.
하고 보면 이런.
이번에도 달파란이야.

아니 드라마 보다가 아 좋다. 하면 꼭 달파란이야. 내가 30년 째 좋아한 게 다 이유가 있다니깐.

💬 @원문 인용

로또1등도출근합니다를 보니 김부장 생각이 났다. 식스팩 김부장 말고 ㅋ
김부장 이야기가 ‘생계’라는 직장의 가장 원초적 기능을 직장을 지켜야 하는 절대적 이유로 삼아 서사를 이끌어간다면,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딱 그 생존의 기능을 소거함으로써 현대의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면 사회에서의 생존이란 또 다른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생존을 증명하는 이야기와, 생존 너머의 역할을 질문하는 이야기.
둘 다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요즘의 드라마 제목은 여전히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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