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ge Scale

회사에서 Large scale project, 대규모 프로젝트, 즉 복수의 건축물 혹은 대지를 기반 시설과 함께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프로젝트 진행 시간의 절반은 Phase 1, 즉 첫번째 프로젝트는 어디가 될 것인가,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가하는 데 쓰입니다.

쭉 이런 식의 작업을 배워오고 해와서 그런 지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른 회사의 결과물들을 보니, 그런 생각을 안하고 한 듯한 작품들이 꽤 많아 보였어요. 보고서 마지막에 “단계별 개발 계획” 이란 것을 억지로 넣어두긴 했지만, 정말로 이 단계대로 작동이 될까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고 대부분은 완성된 계획을 두부자르듯 잘라둔 것이 많았습니다.

그 동안 꽤나 적절한 것을 배우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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