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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일많이들은노래들
2020년이 끝나가니, 해마다 하는 일을 한다. 가족, 몇몇 주소를 아는 분들과 이웃들께 성탄절 카드를 돌렸다. 내년에는 주소 리스트를 좀더 확장해야겠다. 그리고 애플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줬지만, 역시 수동으로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다. 다만, 이걸 좀더 잘 해주면, 내년엔 이짓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제일 많이 들은 노래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에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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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제일많이들은노래들
12월은 다 안끝났지만, 어차피 2020 제일많이 들은 노래들을 만들어야되니까 형식적으로 포스팅을 해둔다. 2020년 12월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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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Replay
스포티파이같은 서비스는 멋지게 작년 한해동안 음악 듣느라 수고하셨다고 1년치의 통계를 잘 만들어서 나만의 연말 결산을 만들어준다. 픽스님이 지적하셨지만, 애플 뮤직도 부끄럽게 만들어두고 슬쩍 숨겨뒀다. (잘 찾아보니 심지어 2015년부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뒀어!) 데스크탑이나 아이폰의 애플 뮤직앱에서는 볼 수도 없고 웹에서만 잠깐 (?) 볼 수 있다. 싱글 어쨌든 내가 스마트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 나름 나혼자 만드는 통계는 좀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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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키
한영변환 키조합 ⌘ Command+Space를 ⇪ Caps Lock 키로 바꿨다. 25년짜리 버릇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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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제일많이들은노래들
어느새 11월까지 다 지나가 버렸다. 하루 하루는 빠르게 (지겹지않게) 지나가지만 하루하루가 꽉 채워져서 일년은 천천히 간 듯한 2019년이었다면, 2020년은 하루하루 느리게 지나가지만 돌아보면 크게 한 일은 없이 휙 지나버린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자전거를 산 덕에 이래 저래 음악은 좀 더 들을 수 있었다. 스타트업은 내가 싫어하는 한국 드라마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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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제일많이들은노래들
그 동안 월말 정산을 게을리 했더니 포스팅이 밀렸다. 사실 출퇴근을 안하니 음악을 더 안듣게 되는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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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daily routine
오늘의 장면: Zoom으로 클라이언트와 회의를 하는 중에 Skype으로 회사분이 지금 작업 중인 마스터플랜을 띄워 달라고 해서 스크린셰어로 띄워놓고 자꾸만 자료를 봐야 알 수 있는 도로폭같은 걸 물어봐서 iPad에서 회사의 One-drive에 있는 스트릿 섹션 열어두고 Ring 카메라로 아이의 원격 수업을 감시하던 엄마가 “쟤 딴 짓해.”라고 문자가 와서 그걸 확인하려고 Ring camera 열고 MBP의 screen sharing으로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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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최소한 하루에 한번 이상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 생긴다. 아마도 아이가 있는 집들은 다들 그럴 것이다. 작년, 아이가 유치원 전, pre-k에 다닐 때였다. 커리큘럼에 “Week of Eric Carle”이란 게 있었다. Eric Carle은 애들 키워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바로 그 “The Very Hungry Caterpillar” 나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동화 작가이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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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tree
2007년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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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만 아니라면 집에서 일하는 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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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제일많이들은노래들
지금이 6월이구나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6월이 끝났다. 날씨는 이상할 정도로 덥지 않아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할 정도였다. 한 노래를 계속 들어서 나중에는 지겨워져서 안듣는 걸 그 노래의 “기를 빼앗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물론 노래 중에는 담겨있는 에너지가 충분해서 충분히 다시 들을 수 있는 곡들이 있다. 결국 그런 걸 명곡이라고 나름 정의하곤 한다. 그래서 처음에 명곡인지 아닌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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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son Ivy and banana
포이즌 아이비, 한국어로 덩굴옻나무는 이 동네에 가장 흔한 독초毒草이다.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어느새 집안 곳곳에서 자라나는 덩쿨식물이고, 만지면 ‘간지럼’을 일으키는 독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옆집의 Norm 할아버지와 마주치면 항상 조경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그 날은 포이즌 아이비가 무엇인가를 알려주었고, 제거할 때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항상 세장의 잎이 함께 나고, 처음 잎이 나올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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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제일많이들은노래들
5월도 이렇게 끝나고 6월이 되었다. 주로 출퇴근에 음악을 듣는 편인데, 출퇴근 시간이 없으니 음악을 들을 일이 없겠다 싶었다. 다행히 10명이내의 사람들 정도는 야외에서 모여도 된다는 뉴스를 듣고 최소의 친구들만 불러서 뒷뜰에서 불을 피우고 여름을 맞았다. 그래서 주말에 음악을 많이 들었다. 패밀리룸에 설치한 이케아의 소노스 스피커 심포니스크 한쌍을 조금 크게 켜두고 창문을 열어두면 뒷뜰로 음악이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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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제일많이들은노래들
3월 1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4월은 집에서 일하는 한달이었다. 이미 8주째 재택은 이어지고 있고, 5월이 시작하고도 일주일이 지났지만 언제 다시 오피스로 돌아가서 일할 지는 아무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지만, 의도적으로 음악을 골라서 들으면 결국 옛날 노래들을 많이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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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ourth day!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단어들이 있다. 온라인 / 체육 / 스타워즈. 그런데 이게 대충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미국이라면 뭔가 관련이 생기게 된다. Online Gym 자가 격리 및 온라인 수업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에서는 5월 중순쯤이면 슬슬 출근 안될까 이런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초반의 허둥지둥 대처에서 조금 나아져서, 적어도 뉴욕주는, 테스트도 많이 하고 방역도 철저히 하는 모양이다.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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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제일많이들은노래들
3월엔 의외로 팟캐스트 많이 안듣고 음악을 많이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미국 뉴스를 찾다보니 한국 뉴스 / 시사에선 좀 멀어져있었고, 미국 뉴스는 몇개만 추려서 보면 대충 그림이 잡히고 그 이상 시간을 쫓아가지 않으니 음악듣는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집에 있는 내 책상에 앉아서 좌맥북 우회사노트북으로 일을 하니 맥북에서 음악이 쉬지 않고 흘러나온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