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누군가가 놀러오면 우선 뉴욕의 지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해주곤 합니다. 멀리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The Greater New York Area의 개요를 전해주고, 학술적인 설명은 피한 후 관광객에게 적합한 한두가지 코스를 추천해주곤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기분으로, 친분을 이유로 가끔 출연하는 팟캐스트 ‘엘리, 뉴욕은 원래 독해’에서 평소에 생각하는 ‘뉴욕 (관광)의 개요’를 이야기하였습니다. 항상 하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방송 분량을 채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두통 및 기침병의 압박으로 취객의 하소연처럼 갈팡질팡 녹음을 하였습니다.
도시 이야기와 함께 (뉴욕의) 어반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예를 들어 알기 쉬운 설명’같은 것을 하려고 하였지만, 오히려 장님 코끼리만지는 듯한 설명이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진행자 분들이 잘 리드하고 정리해주셔서 제가 생각하는 어반디자인이 무엇인가를 제가 말하면서 속으로 조금 정리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의 횡설수설과 취객 발음을 견디고 들어보시면, 뉴욕에 대해, 그리고 뉴욕에서 하는 어반 디자인에 대해 조금은 궁금증을 해소하거나… 더 많은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팟빵] 엘리! 뉴욕은 원래 독해!! ENWD 1-98, 자코의 아~야~~ 도시이야기
http://m.podbbang.com/ch/episode/16681?e=2306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