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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
6월 19일 아이의 유치원 졸업식 발표회가 있었다. 발표회 아침에 신나거나 들뜬 표정보다 간간히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어렴풋이 이제 이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라는 걸 아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 잠깐 그랬다. 남자 아이들은 태권도도 하고 여자 아이들은 발레같은 것을 했다. 성역할 고착화의 좋은 예 그리고 해마다 매끄럽고 재미없는 발표회에 잊지못할 반전을 보여주는 친구들이 있는데, 올 해는 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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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ng
Elev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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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City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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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city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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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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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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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4개월 때의 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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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front Pride
뉴욕시는 2019년 6월 한달간 Stonewall 50 주년을 기념한다고 한다. 이런 쪽에 무식자라서 그냥 이번 주에 프라이드 퍼레이드라도 있나 했는데, 회사 근처 유니온 스퀘어 가게들이 온 힘을 다해 나도 프라이드! 나도 프라이드!하고 있었다. 보통 이런 캠페인은 한주나 반짝 하고 마는데, 하루 하루 포스트잇이 늘어가길래, 무슨 특별한 일이라도 있나, 하고 검색해보니 스톤월항쟁 Stonewall Riot 50주년이라고 한다. 50주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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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텍
오랜만에 매불쇼에서 U2 노래가 나와서 플레이리스트만들면서 옛생각에 빠져들…까 했는데, 제일 좋아하는 Discotheque을 당시에 가장 평이 안좋았고, 요즘도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흑흑. 이렇게 웃기고 좋은 걸 왜 사람들이 안좋아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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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oggs
“뭐야 무슨 시리얼 파는 까페야 하하하”“에이 그거 그냥 광고판만 있고 밑에는 까페 아냐 설마 거기서 호랑이 힘을 주세요 하고 팔겠어 하하하”유니온 스퀘어에서 십년 넘게 최소 삼년 일한 사람들의 대화 찾아보니 정말 시리얼 파는 까페였음. https://kelloggs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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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Portrait
이전 자화상에 비해 눈과 코가 생김. 그리고 저 위에 도장을 찍었으므로 편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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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Farms
나름 가장 SANAA 스러웠던 순간. 2016년. 그 놈이 그 놈이네 해도 부럽고 좋다. 수철이 오면 한번더 델고 가야겠다. 아. 정말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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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
뉴욕에 누군가가 놀러오면 우선 뉴욕의 지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해주곤 합니다. 멀리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The Greater New York Area의 개요를 전해주고, 학술적인 설명은 피한 후 관광객에게 적합한 한두가지 코스를 추천해주곤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기분으로, 친분을 이유로 가끔 출연하는 팟캐스트 ‘엘리, 뉴욕은 원래 독해’에서 평소에 생각하는 ‘뉴욕 (관광)의 개요’를 이야기하였습니다. 항상 하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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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같은 장소 같은 시간 다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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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iPhone 5 시절에도 참 멀쩡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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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자전거 타는 방법을 모른다고 세상사는데 크게 문제될 것은 없고, 자전거를 조금 더 잘 탄다고 남들에게 특히 인정받을만한 것도 아닌 일인데, 아이에게 자전거타는 법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모두들 꽤나 법석을 떤다. 그다지 먹고 사는 데에 필요한 기술이라거나, 가성비를 들먹이면 신체나 지능 발달에 도움을 주는 효용이 있지도 않은데 말이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그다지 실용적인 이유가 없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