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

3월은 다시한번, 참 좋은 달이었다. 3월 초에

동생은 진급했고 신해경 앨범이란 것도 발견했고 로다운 앨범도 곧 나오고 게임오브쓰론도 시작하고 아침에 먹은 바나나도 맛있고 잠을 푹자서 피부도 뽀송뽀송하고 콧털도 잔뜩 자랐고 금요일인데다가 디자인도 잘 풀리고 주말에 다른 주로 이사갔던 친구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만나기로 했고 탄핵도 되었다.

라고 했는데, 넷플릭스에서 마음의 소리도 발견했고, 아이언 피스트도 시작했다. 거기에 로다운 앨범도 나왔고, 앨범만드신 분이 추천하신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고, 아이유 앨범도 나왔다. 세금 환급도 잘 받았고, 눈도 한번 왔다.  물론, 구속 영장도 나왔다.

그리고 이번달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들:

그리고 이번달의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은 B, 나의 가역 반응 그리고 The search for everything – wave two.

하지만 언제나 뭔가 맘대로 안되는 일은 있는 법.

B앨범은 알라딘 US가 자꾸 우리집을 존재하지 않는 주소라고 배달 안해준다고 해서 아직도 씨디는 만져보지 못했다. 왜 한국온라인쇼핑은 한국에 와서도 나를 미워하는가. 게다가 넷플릭스의 아이언피스트는 정말 의리와 끈기로 끝까지 봤다. 오프닝마저 재미없는 최초의 마블X넷플릭스가 아니었나 싶다. (루크케이지와 제시카 존스의 오프닝같은 경우엔 스킵 안하고 꼬박 꼬박 봤다.) 게임오브쓰론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그리고 이번달의 사진들:

정말 이번달엔 아이폰 외엔 다른 카메라는 손도 대지 않았네.

그리고 솔이 역시 말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 계속 성격이 드러나는데, 참으로 할아버지+엄마를 닮았다. 그러고보면 할머니하고 아버지하고 니자하고 성격상 비슷한 부분이 꽤나 있다. 깔끔떠는 것이라든가 깔끔떠는 것이라든가. 그 덕에 나하고 엄마는 좀 괴롭긴 했지만 나한테 없는 부분이라 가끔 부럽기도 했었고, 솔이가 그런 면을 가졌다는 게 참 다행인 것 같다. 나한테만 뭐라하지 말아라 아들.

2017 W12

3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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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음 일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히러 바닷가에 바람을 쐬러 다녀…

왔을리가 없고 기차타고 한시간 걸리는 사이트다녀왔다. 다음 회의 때문에 기차시간 맞추느라 사진을 달려가면서 찍었다. 그 와중에 cortex cam을 써서 달리다 숨참고 사진찍고 달렸다.

회의하다 이 길의 성격에 대해 “고아”라는 결론이 나왔다. 주정부 카운티 빌리지 사이에 애매하게 부모잃은 거리.

아 정말 이 동네를 어쩌면 좋니… 싶다가도

어딜가나 사람사는데는 그래도 어? 하고 멈춰서게 되는 공간들이 있다. 더군다나 미국에선 잘 있지 않은 길인데 이런 게 프로젝트에서 주목을 못받아서 아쉽다. 그렇다고 내가 낭만스럽게 이걸 꺼내드는 것은 좀 말이 안되긴 하는 상황. 프로젝트에서 시간이 좀 남으면 간략하게 정리해서 한두페이지 밀어넣어봐야지.

사진은 다 iPhone 7+, Cortex Cam으로 찍고 컬러는 Darkroom에서 흑백은 아이폰의 기본 Noir 필터 적용.

2017 W11

He said it's his home. 솔이집이야.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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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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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l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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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T @Vulpes_No9: 화가 이미경씨가 독특한 색감과 터치를 이용해 그린 한국의 가게들… 이 작품들은 어린 시절 우리의 관념에 박혀있던 “요 앞에 가게”에 대한 이야기들이며, 이미 대형마트에 길들여져 버린 오늘의 우리에게는 꿈… http://bit.ly/2miNXSrMarch 19, 2017 at 08:09PM

그랜드맥

간만에 고향 음식이 땡겨서 맥도날드에 갔더니 그랜드 빅맥이란 것이 있어 시켜봤다.

한참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노숙인의 향기가 나서 아 뭐야 하고 둘러봤더니 거의 노숙인 두명이 핸드폰을 들고 겁나 크게 떠들고 있었다. 도대체 무얼 저리 크게 떠들면서 토론하는가 슬쩍 들어봤더니 뭔가 두 사람은 음악 관련 종사자였다. 앱을 만드는 사람인지 음악을 만드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악 + IT 관련 종사자들이란 (…)

냄새 때문에 짜증나서 후렌치 후라이를 다 끝내지 못하고 나왔지만 한번도 빅맥이 맛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랜드 맥을 먹고 나니 빅맥이 내 입맛에 잘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빅맥은 맛을 느끼기엔 너무 빨리 사라져서 그 동안 맛을 몰랐었나보다.

스노우스톰 스텔라

생각보다는 많이 안오지만 어쨌든 오늘은 출근 안함.

뉴욕 타임즈 오늘의 기사: “Snowed In? Here’s What to Cook, Watch, Listen To and More“눈 땜에 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사. 눈올 때/치울 때 조심할 것들. 눈오면 해먹으면 좋은 음식, 영화, 드라마, 음악, 눈오면 좋은 술, 책…. 이렇게까지 눈오면 좋은 것들 종합 선물 세트라니. 여기선 날씨 관련 기사를 볼 때마다 좀 놀라곤 한다.

따위와는 상관없고 결국 눈올 거 알고 오늘 작업할 화일은 원드라이브에.

2017 W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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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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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who are t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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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납득할 수 없는데 이해할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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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Bap,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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