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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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예를 들면) 근면이 대한민국 사회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부지런하지 않은 놈들을 보면 또 까댄다. 정도의 문제야 라고 합리화하려다가 세상엔 중간쯤 어딘가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쪽으로 치우쳐서 끝을 보지 못하는 건 꼴통 소리 듣기 싫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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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혐오증
결국 오세훈 덕분에 모두가 ‘디자인’이라는 말만 들어가도 ‘하지마’ 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 디자인 새마을 운동. ((via Pengdo’s me1day)) 세종로를 개판으로 만들었느냐 동대문의 기억을 지웠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도시라는 단어에 대한, 디자인이라는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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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on Google Street View!
찍혔다. 참 이런 걸로 “장하다” 소리 들으니 @jjinoo 이게 뭐하는 짓인가도 싶고,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스트리트 뷰에 찍혔다고 하는지 궁금해서 구글을 검색하니 왜 이리 많아. 참 장하십니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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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애플을 쓰는 이유는 실은 이거 저거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이다. 알아서 잡스흉이 해주는데 귀찮게 왜 탈옥같은 걸. 나는 아이폰의 바탕화면을 꾸미고 싶어!라는 순수한 노력, 혹은 나는 아이폰의 닫힌 시장이 맘에 안들어라는 혁명정신이라든가 (혁명은 엄마돈으로) 혹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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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오픈스페이스인스티튜트에서 발표 중 . What If… 페이지를 연 순간.. 뭐가 약간 애플 1984같고 그래. 컬럼비아대학교의 어반디자인 프로그램은 무엇을 해도 그룹 작업이니, 말하기 싫어도 해야하고, 싸우기 싫어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 많다. 당연히 회의를 자주 한다. 당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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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나
“하나마나한 소리하고 있어”란 말은 참 하나마나한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사실은 하나마나한 소리하는 거 나도 싫어하는데,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싫고, 그 말을 듣고 뭐라 하지 못하는 사람 꼴 보고 있는 것도 싫고, 그런 사람들 틈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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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독스
일단 시작.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선 Google Docs를 열고 한바탕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참으로 큰 도움이 된다. 적다보면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고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미처 다 정리가 되지 않더라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공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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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리더
남들이 다 아는 이야기를 목청껏 외치고 다들 공감하니 나는 오피니언 리더라고 하는 것은 참 좋은 방법이로고. 어차피 한국말에선 leader랑 reader가 차이가 안나잖아. 어휴 reading만 다해도 그게 어디야. 그렇다면 필요한 소양은 발성인가. 랩은 어떨까. 그런 의미에서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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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
‘턴키없애자‘ 얘기는 (‘아파트나빠요‘ 얘기만큼이나) 참으로 지겹다. ‘공사 기간의 단축과 공사비용 절감’은 상상력의 논외이며 건축가의 일이 아니고 ‘아름답게 (그리고 선하게)’ 꾸미는 일이 건축가의 일인양 적는 것이 변하지 않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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