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지 못하는 드라마이지만 어쩌다 본 장면은 대충 이랬다.
자살을 자주하는 환자가 있어서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주인공이 그 노인의 집에 방문한다. 그 노인은 무언가 모형같은 것을 만들고 있었고 약간 자폐증 환자처럼 중얼거렸다. 파워북가지고 뻘짓하느라 (찍어온 사진에서 흠집지우기 놀이 -0-;;)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였는데..

그 환자가 자신은 젊었을 때 건축 모형을 만드는 일을 했었고 60년대에 Mies와 같이 일을 했단다. 그리고 미스의 건축에 대해 읊기 시작했다. 크라운홀 아냐는 노인의 질문에 그 주인공은 안다고 한다. 그리고 또 그 건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간호사가 말을 끊고 앞으로 3일간은 자살하지 말라며 말을 돌렸다.

crown_hall

건축이란게 건물을 뜻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상식”으로 통하는 수준이란 것이다. 하지만 뭐 거창하게 국민의식따위를 논할 때가 아니라 당장 나부터 크라운하면 역시 산도 이외엔 떠오르는 게 없다 -_-;;

저녁때 사진찍으러 가려고 삼각대까지 빌려뒀다가 (정확히는 회사일로 찍으러 가려는 것이었다만) 비가 오길래 취소.

DSC_5248_self_dining

아. 차라리 눈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