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이 끝나는군요. 무슨 일이 있었나? 돌아보며 하루를 보내야지 했는데… 오늘 여기시간으로 30일. 이빠이 야근하고 돌아오니 31일이네.

어쨌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혹은 로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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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 공명의 박애 정신에 하늘도 감동했었듯 만두를 대할 때마다 다시 한번 그 간편함이 동시에 다양한 조리법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게 된다. T.T

튀긴 만두도 좋고 만두국도 좋고 학교 및 군대 PX에서 애용하던 전자렌지에 돌리기도 좋다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방법은 바로 찐만두. 다소 귀찮고 괜찮은 수건때기 (-_-;;) 를 구하지 못해 행주에 가까운 녀석들을 사용하면서 비참하단 생각도 들긴하지만. 어때. 혼자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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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있는 Mituwa라는 일본 마켓에 들렀다가 그 안에 있는 일본 책방에서 본 맥팬이던가 맥파워였던가.. 거기서 본 팬서에 관한 기사 중 조금 열받았던 것 하나.

사파리에서 일본어로 www 잘못치면 알아서 www로 바뀐다는거. –-;; 망할 한글 입력기는 한글도 제대로 못쓰고 있는 판에 말야. 원래 일본어 입력기에 있던건가? 혹시나 하고 한글로 ‘ㅉㅈ’도 테스트 해봤지만 역시 안된다. –-;; 세상에. 이건 윈도우즈에서도 된다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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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간. 메리크리스마스.
어째 분위기란 season’s greeting from the hell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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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에 접속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은 지금 가장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net news wire. 전엔 있어도 별로 쓸 일없었다. 항상 온라인 상태였으니. 암튼. 회사에서 파워북 몰래 물려두고 영화를 다운 걸어둔다던가 메일을 받아둔다던가 이렇게 뉴스나 로그를 긁어뒀다가 집에 가서 확인한다.

그래서 이리 저리 뉴스 살펴보면서 로그에 쓸 것도 쓰고 필요한 거 스크랩해두고 하는데 -_-;; 하나의 텍스트 화일에 그걸 왕창 써두었더니 텍스트 에디터가 다시 열지 못한다. 제길. 하루 종일 적은 글 다 뻘짓됐다. 아무래도 텍스트 에디터에 화일 크기의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 참 지금은 Thanks giving 연휴. 남의 학교 와서 접속의 갈증을 풀고 있다.

회사의 한 선배님이 저녁을 사주시던 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다 걸려온 핸드폰 통화. 전화를 엿듣다 다시 여쭤보니 자신이 동물원들과 친구라고. 그러면 김광석도 아세요라는 철없는 질문에 김광석 장례에서 관을 들고 앞에 서있던 친구 중 하나였다라고 하셨다. 그건 어느 연예인과 안다. 류와는 전혀 다른 울림이었다. 그게 김광석이어서일까, 그 말을 할 때 선배의 떨리는 목소리 탓이었을까. 나는 어쩌다 친구의 관을 보지도 못하였고 다시는 그 친구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못하는지. 그 친구도 기타를 들었었는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