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예를 들면) 근면이 대한민국 사회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부지런하지 않은 놈들을 보면 또 까댄다. 정도의 문제야 라고 합리화하려다가 세상엔 중간쯤 어딘가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쪽으로 치우쳐서 끝을 보지 못하는 건 꼴통 소리 듣기 싫어하는 탓인데, 이도 저도 아닌 것도 싫다는게 또 문제. 양손에 쥘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입에 물고 허리에 차고 질질 끌려 다닌다. 끊임없이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분열하기만 하는 것 같다.

habit

그다지 좋은 습관이 아닌 건 알지만, 

일단 뭔가 시작되서 한참 탈 때는, 씻거나 먹거나 치우거나 하는 일이 모두 정지되어 버린다. 빨리 치우고 씻고 먹고 싶은데, 그게 중간에는 잘 안된다.

dressing

간장같은 거. 라고 속으로만 알고 있고,
어딜가든 그 이름을 몰라서 못먹었던 것이 오리엔탈 드레싱.

오늘에서야 ‘명칭’을 알았다. 앞으로는 드레싱은… 할 때 쫄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