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2 제일많이들은노래들
난데없이 다프트펑크가 해체했어요.
-
201711
11월에는 사실 Stranger Things 에 사로잡혀서 80년대 게임음악 풍 노래만 내내 들었다. 그런데 사실 그런 노래를 찾아보면 딱히 80년대에 나온 노래는 거의 없다. 뭐뭐풍이라는 것 중에 정말 뭐뭐는 없다는 교훈. 연암 박지원이 비슷한 것은 가짜다. 라고 했을 때 우리는 모두 가짜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도록 글을 썼고, 비슷하지 말고 진짜를 하라고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글쎄. 이젠 그냥…
-
201710 많이 들은 노래들
아껴듣는 앨범 검정치마 새 앨범이 나온지가 꽤 됐는데 아껴서 듣고 있다. 아이유 꽃갈피2, 신해경 나의 가역 반응 역시 아껴 듣는 앨범이다. 아껴듣는 앨범이란 정말로 ‘아껴서’ 듣는 것이라 랜덤하게 들을 때 혹은 아무거나 들을 때 듣지 않고, 아 이 앨범 듣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때 듣는 앨범이란 뜻이다. 단순히 좋다 싫다가 아니라 ‘이 앨범’ 하는…
-
콘택트
개인적으로 작년 한해 동안 최고의 노동요 앨범은 Daft Punk의 Random Access Memory (2013)과 Tron (2010) 이었다. Get Lucky도 최고였지만, 역시 노동요로는 Contact가 최고였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도대체 앞에서 뭐 미확인 비행물체를 봤네 어쩌네하는 무전하는 건 뭘까 해서 뒤져보니 나름 아폴로 17호에서 실제 있었던 무선 교신 내용이라고. 아유 디테일들 하셔라. 오피셜 뮤직 비디오는 없지만 누군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