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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부모님이 찐빵 둘다 데리고 있기 힘드실 것 같아 빵이는 같은 아파트 501호 댁에 입양을 가기로 했다.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남매가 있는 집인데, 초딩 여동생이 그렇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한다고. 그러나 저러나 결국 그 집 어머니가 키우시겠지만. 빵이를 위해선 나쁘지 않은 입양 조건이라고 생각해서 꼬까옷도 입히고 그 집 식구들한테 전달해줄 사항들을 점검하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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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안타깝게도 빵이는 후렛샤 터지는데 몇번 당해서 카메라를 들이대면 으레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런데 자꾸 보라고 시키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보니 옆모습만 들이대는 강아지가 되었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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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뭐가 이번 여름은 ‘의지’의 여름이 아닌가 싶네. 대권 의지에 티아라의 의지에 운동 선수들의 의지에. 1. 한국 사무실에선 일을 시키고 못하면 갈궜다. 미국 사무실에선 못하면 일을 안시켰다. 장단점이 있었지만, 특히나 한국에서도 유명 야만 사무실에 다녔던 경험이 – 사실은 군대의 경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핵심 – 걸그룹 막장 스토리와 겹쳐지는 게 참. 의지라고 이름붙이는 근면 성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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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래식은 나베쥴 부부에게로. 그 이후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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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빵이 데리고 마트에 가면, 보통 마트 밖에 있는 주차방지 기둥같은데 묶어 두곤 한다. 아무데나 개를 안고 들어가는 무개념 언니들 꼴보고 맘에 안들었던 것도 있고, 빵이 훈련 차원에서도 밖에 둔다. 사실 맨날 개데리고 어디 다니는 미쿡 흉아들 하는 거 보고 아 저게 맞는 것이구나 했던 것이다. 이거저거 사서 계산대 앞에 섰다가 의외로 빵이가 조용하길래 내다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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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ng’s pic
A picture of $60, even without developing on paper. Anyway, the pic looks cool also with th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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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사진
6만 오천원짜리 사진인데 인화도 안해주나. 근데 뭔가 사진은 좀 멋있다는게… 타이포도 뭔가 제대로인 것 같고 다행히 빵이에게 별 일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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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와 춤을
빵이의 첫번째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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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s with doggy
It was first picnic of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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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찐이 빵이, 친해지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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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and Dog
Be friends, Zzin and B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