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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h Day
백일 및 크리스마스 기념, 꼬까옷도 입은 겸, 꽃도 꽂은 겸. 백일 동기 하민이와 함께 기념 촬영 놀러온 백일 선배 앨리슨과도 기념 촬영 역시 축하하러 와준 하린이와 헨리도 기념 촬영 그리고 먹습니다. 자 내일은 뭐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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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내일부터 연휴. 사무실은 일찍 닫았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졸았더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니자한테 전화하고 장소찍어서 보내고 비피하는 중. 아이폰없었으면 비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뉴저지 턴파이크 고속도로에서 히치하이킹할 뻔 했다. 여하튼 올 한해는 정말로 잊지 못할 한 해였다. 감사드릴 분들도 너무 많고. 내 년에도 좋은 일이 계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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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
거의 모든 사진을 플리커에 올려둔다. Aperture를 사용해서 왠만한 사진들은 보관 겸 업로드해두는 편인데, 야후에 팔렸을 때부터 얼른 그만 뒀어야 했는데 계속 쓰다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었다. 모든 사진의 저작권 정보를 CC로 했었는데, 이것도 슬슬 짜증나기 시작했다. 여행책자를 만든다는 놈들이 “CC니까 쓸께.” 하고 플리커 메세지 하나 보내고 끝. 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기 시작해서다. 처음엔 고마워 책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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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
주말에 무슨 백화점에 갔다가 Canali를 보고 “로다운30의 김락건씨가 까나리 액젓이란 밴드를 만들었데… ” 하자 이런 무식한 녀석이 있나 하는 풍으로 니자님께서 “까나리 소다” 라고 바로 잡아주셨다. 큰 일 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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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A
뉴올리언즈는 무척 더운 곳이라 내 평생 가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했지만, 다행히 겨울이니 가줬다. 회사에서 출장차 가게 되었다. 프렌치쿼터에 있는 제법 좋은 호텔에 묵고 저녁도 꽤나 좋은 걸로 얻어먹고 좋은 공연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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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씻읍시다.
(의외로) 손(은) 자주 씻는 편인데, 이건 중학교 때 생물 선생님의 간단한 손을 자주 씻어야하는 이유의 확실한 설명 덕분: “화장실 가서 오줌 싸기 전에 손을 씻어라. 손이 더 더럽다.” 참으로 명쾌하게 손이 얼마나 더러운가를 설명해주셨다. 부작용은 가끔 아무 생각없을 때는 정말로 싸기 전에만 씻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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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 out
가끔 뽀샵할 일이 생기면 애용하는 사이트. http://skalgubbar.se/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좀 겹치는 경향이 있다. 재미있는 건, 공간을 생각하고 사람을 따다 붙일 때도 있지만, 저 사람들을 보면 그에 맞는 공간을 상상하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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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ping
GIS로 작업하다보면 그냥 멍하니 지도만 바라보고 있을 때가 있다. 프로젝트가 널널한 탓이기도 하지만, 지도라는 것 자체가 보면 볼 수록 이쁘기 때문인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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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많은 사람들이 나름 자기 한편에 남아있는 신해철에 관한 추억들을 꺼내보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정말 그런 글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몇집 앨범을 발표하고 무슨 상을 탔고 무슨 행적을 남겼느니 하는 짧은 부고 기사로는 그를 보내기엔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좋든 싫든 그에 대해서 다 한마디씩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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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2014년 9월 16일 오후 2시 16분 이름은 윤 솔 (Sol Yoon.) 예정일에서 3주 가까이 일찍 나와버리는 바람에 가족들 모두가 정신이 없는 와중에, 솔이 할아버님께서 시를 받은 후에 작명가에게 거금을 지불하시고 오복과 영귀운으로 크게 성공하며 풍재과 복록운이 풍부하니 보기 드문 이름이라시며 禎培 정배. 다행히 가족 모두가 정배라는 이름이 주는 어떤 뉘앙스를 공감하여 공식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하지는 않았지만, 호돌이는 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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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구걸
구걸도 구걸이지만, 잊지 말아야할 듯 해서 적어둠. http://bridgepark.org/competition 대략 이번 공모전의 배경이란… 워싱턴디씨라는데가 미국의 수도. 이 프로젝트 하기 전까지는 가본적도 없다. 뭐 영화에서 나오고 (막 폭파되고) 사람들이 미국 관광하러 오면 한번씩 가보는 데라는 정도이고. 그런데 (다른 미국애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여기가 무척 살벌한 동네란다. 아나코스티아 Anacostia라는 강이 위로는 캐피탈힐, 즉 모든 사람들이 아는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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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드디어 마감했다. 제출한 것들은 한달이나 동네 사람들 사이를 떠돌다가 9월 29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이 있다고 하고 10월 중에 결정이 난다고 한다. 이제 호돌이 나올 때까지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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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이 왔네 봄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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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업
굳이 구지 백업을 또 해주셨으니 굳이 또 올려두기. me2day.com/jacopast의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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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theque
U2 노래 / 뮤직 비디오 중 제일 좋아하는 건 Discotheque. 졸라 간지 나는 것들도 많지만 누가 뭐래도 힘찬 노동요풍 추임새 붐~ 차카차카~ 와 함께 등장하는 형님들의 코스프레 군무 스텝이 그 당시엔 잊을래야 잊을 수 없었던 충격이었다. 노래의 가사와 의미는 유투빠돌이 현석이가 설명을 뭔가 해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얼마전에도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없길래 이상하다… 하고 아이튠즈 스토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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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칠천원
임신 / 육아계의 선배 부부인 미놔리와 우기님댁에 놀러가서 이효리의 사만칠천원이 알고보니 대학동기 배추가 시작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들었다. 동기들이 만들어둔 네이버 밴드에 뒤늦게 들어가보니 배추가 무슨 다큐에도 나오고 무려 나레이션을 조국 교수님이 하고 계셔. 나에겐 이런 동기도 있다구. 어쨌든 늦게나마 동기가 동기가 되어 나도 입금. 아니 배추 또 셋째가졌어? 시사인 기사 기부 안내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