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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오늘도 밤을 새고 있는 설계실의 지하에는 고맙게도 M모 편의점이 있답니다. (설계실에 놀러온 다른 학교 친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죠=)) 밤샘 작업 등에 빠질 수 없는 컵라면을 먹으며 동전모아 만두도 하나 사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며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하던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이었습니다만… 아니 제가 잠시 한국을 비웠다고 이것들이 건방지게 컵라면을 안 파는 것입니다!!! 컵라면으로 배를 채울 경우 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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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n
할부도 안끝난 깁슨 커스텀을 빌려주는 의리파 밴드, the Den! 아.아.. 이틀이 지난 지금도 아직 귀가 아프다 -.-;; 이제 저도 늙은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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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살면서 “선생”이 아니라 “스승님”을 만난다는 건 무척이나 힘든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전 스승님이라 불리울 만한 분들을 무척 많이 만났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좋은 “역사” 선생님을 만났다는 것은 더더구나 큰 행운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좋은 선생님들이 지금은 많이 학교를 떠나셨답니다… 막 대학을 졸업하고 그 혈기로 우리와 함께 하셨던 분들은 역시 제도권과의 투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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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어제. 아니 지금 시간으로 엊그제 Spacus군과 anki군과 함께 산을 올랐습니다. (제 생각에는) 경사가 50도는 넘는 듯한 빙판길을 올라가 둘러보니 그 곳에 철거를 기다리는 집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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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파
친구에게 책을 선물받았습니다. 저자의 강연회에서 제 이름으로 싸인도 받아왔더군요.^^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저자의 메일 주소가 “****@mac.com”이었습니다. 기분이 더블로 좋았습니다.^^ (이를 본 친구가 저를 “잡스의 노예”라고 불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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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유저 적금
난 PDA가 필요없어!!이미 맥이 3대야!!아이팟은 어쩌구!!!이 망할 잡스녀석아!!!! 에.. 어디 알바자리 없습니까?에 또… 애플은 맥유저 적금이나 맥유저 보험 등의 금융 상품을 우선 개발했으면 하는 자그마한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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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최악의 신년회를 치뤘습니다. 음.. 데낄라 2병이 삽시간에-.-;; 아 네 저는 물론 뒷치닥거리로.. 아직도 온몸이 쑤십니다. 쓰러져 치운 사람 3명과 업어 나른 사람 1명… 으흑! 게다가 말없이 제 가방을 챙겨준 친구 덕에 밤새 카메라와 여권이 든 가방 걱정-.-;; 문제는 그 주인공들이 모두 어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새해가 되었건만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 정겨운 친구들입니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