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한시간을 다방에서 죽치고 기다리다 사진을 찾으려니 FDI가 고장나고,
예약을 하려니 서버가 고장나고, 커피를 마시러 나가려니 비가 온다.

어쨌든 밤 9시에 기계고쳤데서 사진은 찾았고,
예약 결제되서 핀넘버는 받았으니 서버 복구 후 다시 전화하면 된다.

어라운드더코너야 우산 쓰고 걸어가도 5분이면 되는데 이 우울함은 어떻게 회복이 안된다.

green

꽤 오래전에 TV에서 봤던 녹색 페인트산은 아마도 그 동네 사람들한테 녹색만 보면 치가 떨리게 하는 효과를 주지 않았을까 싶다. 참 호방도 하시지.

MB흉아 하도 사고쳐서 다음에 정권이 바뀔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바뀌는 게 제대로)) 이분들 외치시는 녹색 어쩌구라든가 디자인 어쩌구가 두고 두고 사람들한테 녹색 공포증과 디자인 혐오증같은 것을 남겨줄 것 같아서 참 좋다.

gogo70

좋은 스펙과 잘 고른 키워드는 더없이 좋은 마케팅 요소이겠지만, 순서가 문제. 도대체 이건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다. 각종 키워드가 먼저 만들어지면, 대사나 가사가 카피 혹은 연설이 되는구나.

신민아 저렇게 안 이쁘게 나오다니.

first town

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왜 일러를 붙잡고 있었는지, 저걸 일러로 다 할 수 있었다니, 그리고 왜 일러로 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제사 얘기하자면, 더 신기한 건 작업인원이 30명이 넘었었는데, 지금 와서 보면 다들 어디서 뭐하고들 있었는지 모르겠고, (물론) 더더욱 신기한건 다들 서로 자기가 다 했단다. 나도 내가 다 했다고 해야지. 어쨌든, 마지막 화일은 내 손에서 나왔다구. – 이렇게 말했을 때 미안한 사람은 한두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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