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 제일많이들은노래들

3월엔 의외로 팟캐스트 많이 안듣고 음악을 많이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미국 뉴스를 찾다보니 한국 뉴스 / 시사에선 좀 멀어져있었고, 미국 뉴스는 몇개만 추려서 보면 대충 그림이 잡히고 그 이상 시간을 쫓아가지 않으니 음악듣는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집에 있는 내 책상에 앉아서 좌맥북 우회사노트북으로 일을 하니 맥북에서 음악이 쉬지 않고 흘러나온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

우연히 – 윤병주와 지인들

나름 사생팬 (죽기 싫으면 팬을 해라에 가까운) 인 윤병주님의 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저번 달에 있었고, 이번 달에도 한곡을 하사해주셨다.

죽기 싫으면 들어라의 표정

저번 표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했더니 원곡 해바라기 앨범 커버를 그대로 재현해서 찍으셨다고 알려주셨는데, 이번에도 변치않고 이정선님의 앨범 커버를 그대로. 막상 찾아보니 아니 이분 원래 되게 멋쟁이셨네. 워낙 이정선의 기타교실로 밖에 본 적이 없으니 뭔가 이렇게 태양인풍의 쎈 분이신지는 전혀 몰랐네.

이번에도 김영대 평론가님의 추천사가 유튜브에 있습니다. (유튜브링크 11분 33초부터)

그러니까 저분의 설명대로 안들으면 손해입니다. 얼른 들으세요.

그래서 3월은 반나절 블루스 반나절 듣고 우연히 거리에서 듣고 넘어가면 되는 달인 것 같다.

그리고 유튜브에도 2020년 3월 제일 많이 들은 곡 플레이리스트 만들어두었습니다.

202002 제일많이들은노래들

1월엔 음악을 별로 듣지 않아서 1월 건너뛰고 2월의 제일많이 들은 노래 통계.

반나절 블루스 – 로다운 30

당연히 이번 달엔 세계 최고의 밴드은 Lowdown30이 반나절 블루스 EP를 출시한 달이므로 다른 노래를 별로 들을 틈이 없이, 스밍총공을 하였다. (반나절 정도) 로다운30오피셜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친절한 설명이 있으니, 나 따위의 감상을 적을 필요는 없겠다.

“이번 곡은 간만에 굉장히 강렬한 블루스록 스타일로 해 보았습니다. 엄청난 퍼즈 톤에 앰프가 고장날 뻔 하기도 했죠.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로다운 30의 사운드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만든 곡입니다.
후반부는 록 팬들에게는 이름이 익숙치 않을 수도 있는, 라이언클래드(Lionclad)라는 여성 프로듀서/비트메이커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래퍼 재키와이(Jvcki Wai)의 온스테이지 영상에서 처음 보게되었는데 드럼머신을 직접 악기로써 연주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그녀의 앨범을 들으며 독특한 감성의 음악에 매료되어 함께 작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더 멋진 결과로 나와주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음원사이트에 보면 이 곡의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다른 하나는 후반부의 밴드 버전입니다. 어찌 보면 합주하며 만들 때의 버전이라 이게 원곡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왠지 아트록의 분위기도 물씬 나는 이 버전의 기타와 건반은 더보울스의 서건호님이 연주해 주었습니다.”

와 같은 음악적인 설명도 있지만,

택배를 기다리는 초조한 마음을 담은 노래라는 설명이 더 와닿;; 뮤직비디오도 나왔으니 함께 감상해보자: 유튜브 링크

거리 – 윤병주와 지인들

그리고 윤병주님께서 또 하나의 음악프로젝트를 시작하셨으니, 그것은 이름하여 – 윤병주와 지인들 – 원래 윤병주와 적폐세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시던 (영문 이름은 Evil Force) 분들이 첫 싱글을 내셨다. 이정선이라는 어르신과 함께 그 분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김영대 음악 평론가께서 (이분 BTS 전문인줄 알았는데)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주셨다.

베이스의 올레님도 간만에 김창완 밴드 외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 다른 데서도 많이 하시나 내가 못들은 걸까 …

그리고 2020년 2월 제일 많이 들은 곡 플레이리스트는 유튜브에도 만들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