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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아는 가게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안기가 서현 선생님과 약속을 잡아줘서 민재와 의현이와 함께 만났다. 선생님이 예약하신 익선동의 한 가게였다. 특별히 간판도 메뉴도 없는 아는 사람만 가는 가겐데 특별한 막걸리와 소주를 마셨다. 영화사 대표라는 그 사장님은 새로 들어온 좋은 술과 술에 맞춘 적당한 안주를 내주셨다. 그리고 또 다른 테이블에서 다른 손님들과 술을 드시고 계셨다. 술맛을 모르는 나라서 맛있다고 홀짝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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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1. 이거 뭔가 AnL 공식 찍사도 아니고 – 라기보단 렌즈 빌린 날 몰아서 찍다보니. 2. 혼자 사는 과년한 처자의 집을 공개!했다가 주인분께 벼락맞을 수도. 3. 실은 포토샵의 렌즈코렉션이 너무 좋아서 사진마다 다 써보는 중. 4. 몽당주택보다는 이런게 더 AnL스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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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
AnL Studio의 첫번째 주택. 축하해 안기. 민수. 동네 주민들의 축하 세레모니 하윤이의 단독 축하쇼 개인적으로 베스트 컷. 안기는 오늘도 열심히 구르고 있습니다. 신문 기사는 여기. 민재 덕에 조선 일보로의 직접링크는 안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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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어느새 11월이 되었다. 날씨가 확실히 추워지고 자고 일어나면 코, 목 상태가 좋지는 않다. 가습기같은 게 필요할지 모르겠다. 이전 일: 오드리를 뒤로 하고 다시 살 길을 모색 중. 다행히 오드리에서 잘 됐네. 얼른 나가란 소리는 듣지 않았다. 나오면서 다른 친구를 좀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나가면 좀 역적되는 것 같아서 글쎄. 추천이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다. 새로운 일: 옮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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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2002년 졸업 설계.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그 때나 지금이나 상황이 주어지면 대응하는 방식은 비슷한 것 같다. 그나저나 어차피 직각으로 되어있는 것도 아닌데 모델에 모눈 종이는 뭐하러 붙여 놨을까. 졸업할 4학년이 다 되었는데도, 건물이란게 어떻게 생겨먹어야되는지조차 감이 없었던 것 같다. 도대체 학부에선 뭘 가르쳐주는거야. – 수업을 들어가란 말이다. 당시에 스튜디오에 있던 민성이형은 캠브리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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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kee
안기가 일요일이면 영국으로 뜬다. 그나마 뉴욕에 기댈 언덕 하나였는데 그나마 떠단다니 서운하고 안타깝다. (라고 쓰고 밥얻어먹을 사람이 없어졌다라고 읽는다.) AA 워크샵 잘하고, 어딜 가든 잘 먹고 잘 살아라. 그리고 연애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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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지하 모형 제작실 발굴을 마치고 발견한 4장의 칼판 – 커팅 매트라는 학술 용어로도 불리운다 – 에는 칼판의 소유자로 추정되는 5명의 이름이 적혀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이름앞에 96이라 적고 있으니. 칼판이라는 제품은 혹 96년도에만 생산되기 시작해서 생산을 마친 것일까.5명의 현재 주소를 추적해보았다. : http://ahnkee.com , http://ddonga.net , http://my.blogin.com/coolcath/ , http://spacus.net , http://jacopa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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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2
photo by Ank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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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03
이때쯤이면 가봐야하는 블라마저 삐꾸수님의 휴필선언에 멈춰있고. 1개의 실험(과연?)과 2개의 레포트와 4개의 렌더링을 마쳤지만. 그래도 뭔가 쫓기는 기분. 역시나 이것이 4학년 졸업 설계의 맛인가! 마음속에 두고 있던 몇가지 졸작 계획은 이곳 저곳에서 별로 아닌 것으로 자체 판단되어 버리고 -.-;; 차띠고 포띠고 뭘 어쩌란 말야!!! – 사진은 실험 중 촬영 (네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을 일어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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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1학기
내가 아는 4학년 1학기는 이런게 아니라구… 집에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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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어제. 아니 지금 시간으로 엊그제 Spacus군과 anki군과 함께 산을 올랐습니다. (제 생각에는) 경사가 50도는 넘는 듯한 빙판길을 올라가 둘러보니 그 곳에 철거를 기다리는 집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