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R (1)

언제나 그렇듯 나는 말할 때 서론이 길다. 이것도 그럴 것 같다. 논문도 아니고 줄줄이 생각나는 대로 쓰는 거니까 이해해주세요. 쓴다고 하고 쓰는게 어딥니까. SIRR, Special Initiative for Rebuilding and Resiliency 이름 풀이를 해보자면 Special – 특별이라 쓰고 급하게 모았습니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Initiative – 결론이라기보단 최초 계획이랄까요.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만은 일단 시장님께서 퇴임 전에는 뭔가를 해야하니까… Rebuilding… Continue reading SIRR (1)

복구

샌디 이후의 수해 복구에 대해서 자세히 좀 적어둬야지 하고는 여지껏 미루고 미루다 또 다른 수해 복구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게다가 한 후배가 난데없이 질문을 해서 어디서부터 이야기할 지를 모르겠으니, 찬찬히 내가 했던 일부터 짚어봐야겠다. 누군가는 이 과정을 쭉 꿰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워낙에 산발적으로 여기저기서 하고 있어서 어디서 누가 무얼 하고 있는지조차 따라 잡기가 힘들다. 거기서부터… Continue reading 복구

팔월 구월

나중에 뭔 일이 있었나 기억을 잘하는 경우는 일기를 써두었거나 블로그를 써두었을 경우이다. 구지 그 일기나 블로그를 다시 읽어보지 않더라도 적어두면 잊지 않는다. 당연히 안적어두면 거의 다 까먹는다. 그리고 꼭 뭘 잊거나 / 잊지 않거나가 중요한 건 아니고, 일년쯤 지났을 때 아무것도 안한 기분이 들거나 / 들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무언가 적어두려고 한다. 이런 저런 노트를… Continue reading 팔월 구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