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근황

나름 선생님을 사랑하는 제자로서 평소에 찾아뵙거나하는 일 따위는 절대 하지 않고, 좋아하는 선생님들의 근황은 구글을 통해 뒤져보곤 한다. 물론 구글에 안나오는 선생님들은 그냥 조용히 잘 사시나보다 한다.

그 중 한 선생님의 성함은 그 분을 졸라게 욕하는 게시판에서 발견되었다. 예전부터 익히 보고 들었던 것이라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그만큼 업계가 힘들다는 얘기겠지.
또 다른 선생님 한 분은 뉴스에 나온 그 분 어머님의 장례식 사진에서 볼 수 있었다. 물론 뉴스에 가족사가 공개될만큼 유명인이라고 한다. 그 나라에선.

장례치른 선생님께는 애도의 이메일을 보냈지만 (영어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를 옮기려니 참 힘들었다.) 게시판에서 욕먹고 계신 선생님께는 뭐라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없구나.

선생님

살면서 “선생”이 아니라 “스승님”을 만난다는 건 무척이나 힘든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전 스승님이라 불리울 만한 분들을 무척 많이 만났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좋은 “역사” 선생님을 만났다는 것은 더더구나 큰 행운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좋은 선생님들이 지금은 많이 학교를 떠나셨답니다…

막 대학을 졸업하고 그 혈기로 우리와 함께 하셨던 분들은 역시 제도권과의 투쟁은 힘이 드셨나 봅니다.^^;; 선생님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