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어퍼쳐2번뻘짓으로 하루 걸려 라이브러리 복구하고 기사 뒤지다 보니 ((UPDATED: Aperture 3.1 Arrives – MUCH Faster, Many New Features : maccreate.com)) 어퍼쳐 3.1업데이트 후에 아이라이프11을 설치하면 이번에 아이라이프에 추가된 슬라이드쇼 템플릿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엔 켄번 이외엔 신경쓰지 않았는데, 플레이스 테마만큼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꾸준히 위치 정보 박아두기 뻘짓을 몇년을 해왔기 때문에 더더욱 불타올랐다.

하고보니 뿌듯했다. 음악은 – 시간 맞춰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서 골라넣다 보니 그림과 전혀 맞지 않는다. 게으르게도 뭄바이에서의 사진들이 거의 위치정보가 들어있지 않았다. 실은, 아이폰을 이용해서 트랙을 따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지원을 받기 힘든 동네이기도 했고, 혹시 GPS를 놓쳤더라도 구글맵에서 끝까지 추적하는 것이 도리이겠으나, 뭄바이의 지도가 그리 녹녹하지 않다. 그렇지만 뻘길을 걷는 자에게 변명이라니요. 반성하고 정진하겠습니다.

주중에 아무리 바빠도 주말에 쉬는 것은 정말 생산적인 것 같다. 다음주엔 다른 회사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지금처럼 일하면서 갑갑해도 돈 잘 챙겨주면 좋겠지만, 그 갑갑한게 곧 이 회사가 불안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하나마나

“하나마나한 소리하고 있어”란 말은 참 하나마나한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사실은 하나마나한 소리하는 거 나도 싫어하는데,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싫고, 그 말을 듣고 뭐라 하지 못하는 사람 꼴 보고 있는 것도 싫고, 그런 사람들 틈에 있는 것도 싫어서, 앞으로 “하나마나한 소리하고 있어”류의 태도를 갖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던 것. ((실제로 삶이 하나마나한 짓으로 가득찬 내가 옆에서 저런 소리 하는 사람 이야기를 들었더니 발끈할 수 밖에.))

그런데 결심이 하나 생길 수록 사는 게 고달파진다. 실제로 “하나마나한 짓”을 보면 속으로 븅신.하면서도 아유.그러지 않기로 했지.라고 마음을 다잡고 하나마나하지 않을꺼야라고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 보는 노력을 하게 되었으니, 고달프지만 좀 더 인간다워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할까. 실제로도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많다. 최소한 “하나마나한 소리하고 있어”라는 말로 남에게 상처주는 일은 없으니 다행이지. ((그저 정말로 “하나마나한 소리”류라는 판단이 들면 그냥 “들으나마나”하고 지나쳐 버리는 필터링 기능 정도가 업글됬다랄까.))

그 ‘하나마나’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용량과 근면함과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임을 아는 직관력은 결코 따로 키워지지 않는다. 하나마나한 이야기들이 쌓여서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되는 광경들을 목격하고 나니 다시한번 그 하나마나한-소리하고-있어류의 인간들이 있으나마나한 놈들이었다는 것을 확인해서 뿌듯. ((문제는 있으나마나한 놈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이게 또 들여다볼 문제.)) 미국가서 뭐배웠니 라고 물어보면 “하나마나한 소리요”라고 대답할란다.

face

아이포토가 얼굴을 알아서 선택하고 누구 얼굴인지 알아보게 되었다. detection은 놀랍지 않지만  recognition은 참 놀랍다. ((심지어 iMovie 09는 motion stabilizer도 제공한다. 모두다 실제로 써보기 전엔 얼마나 제대로일지 알 수 없는 상태)) 쌍둥이 부모님들은 촘 빡시겠다. 벌써부터 아이포토가 구분을 하기 힘든 사람들 – 아이포토 선정 닮은 사람 – 의 리스트를 뽑아보고 싶은 뻘정신이 솟구쳐 미치겠다. 

얼굴은 중요합니다. 쪼끄만해서 아이포토가 얼굴 알아보기 힘든 애들은 얼마나 미워할까. 난 역시 애플 프렌들리하구나. 얼큰 친구들 힘내세요. 우리는 recognition friendly 한 next generation humanoid 로 evolution 하는 위대한 스텝의 과정에 있는 ㄹ허930-ㅓㅜ휴[ㅐ쟈두헤ㅠㅑㅐㅕ3버ㅏㅗㅠ 

전에 이 뻘짓을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만들 때마다 망할 것 같은 회사들이 있다.)) 하다 그만 두었는데, 하여튼 애플이 뻘짓 ((물론 키워드매니저와 함께 사람별로 태깅은 다 되어있다))을 멈추지 않게 해주니 감사합니다. 잡스흉아 휴가 가셔서도 일 던져주고 가셨네. CEO는 그런겁니다. 네.

petitinvention

게으름과 뻘짓, 두 축을 일생의 과업이라 믿었건만, 이런 초천재 흉아가 있었을 줄이야.
나는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전혀 필요없음의 미학.

pinball1.jpg

전혀 쓸모없음.
Not practical at all. Just for having fun playing with the files on your desktop. : Gravity on desktop

의자에서 일어나기도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These are for people who feel even bothered just to stand up from your chair, grab the mess and put it away. : Bookshelves for Super-Lazy People (like me)

게다가 잘 꺼먹기도 하셔서

The Ball’s in My Court? I Was Waiting for Your Answer!That happens very often, doesn’t it? Then why not visually check who’s turn to answer and how many answers are on hold in your Mail app?

거기에 이 형 유머가 예술, Don’t Leave Your Trash for Long
그런데 CG는 왜이리 깔끔하셔. Just a Sketch: Mobile Phone 그리고  Calendar Desktop Wallpapers.

via ironyjk‘s me2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