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wtie

BowtieCD같은 테마 추가 소식. 곡 바뀌면 씨디가 한번씩 도는게 참 돌아버리겠군. 원래 처음 이 어플에 대한 소식도 여기서. 원래 아이콘팩토리나 맥테마나 어플과 사용성을 위해 아이콘과 테마를 연구하는데가 아니라 예쁜 아이콘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찾아주는 곳들인지라, 별로 써먹을 데는 없는데 꼬박꼬박 가보곤 하지요.

그러고보니 RATM의 저 앨범 표지는 “가장 잊혀지지 않는 앨범 커버 best5” 뭐 이런 거 뽑으라면 들어갈 듯. 곰달래 고개 넘어가는데 있던 레코드 가게 창문에 저거 하고 너바나 수영하는 애기 LP가 나란히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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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sthesia

싸구려 커피 22초에서 23초 사이,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어진다’ 에서 ‘떨’ 부분이 뭔가 묘하게 ‘떨’린다.

수공업 씨디탓인지 인코딩하다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것이 장기하교주님의 의도라는 것을 뭔가 믿어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에서 ‘쩍~’ 과 ‘떨~’ 은 뭔가 기묘하게 대구를 이루는 음절이다. ‘달라붙는다 <> 떨어진다’ 의 의미하고 정반대인 단어이면서, ‘ㅉ’과 ‘ㄸ’은 또한 강력한 음운으로 마주하고 있고, ‘쩍!’하는 강렬함과 ‘떨~’하는 찌질함이 뭔가 강약의 대구마저 이루는 가운데,

뭔가 미묘한 찌질감의 표현이라는 ‘떨~’이 의미와 음이 함께 대구를 이루는 ‘떨린다’의 의미를 담고 사운드적으로 ‘떨리고 있다’!!!!! 정말 가사의 이미와 음운과 레코딩 모든 것이 공감각적으로 일치를 이루는 초유의 작품이다! 게다가 사투리가 있으신지 ‘ㅓ’발음에서 미묘하게 뭔가 구수한 R발음이 들어가 있어 그 사운드의 공간감을 더욱 키워주기 까지 하니. 그 표현력마저 완벽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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