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다

저런 거 보신적 있으세요? 저 맥 6년쓰고 처음 보는 겁니다. 결국은 시스템 복구 씨디를 꺼냈습니다. 뭐 길어야 30분이면 클린~하게 인스톨이 되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시스템도 무척이나 빨라진듯 하구요… ^^;;
특히 인스톨할 때의 그 아쿠아인트로~ 멋지지 않습니까? 도대체 그 배경음악은 어디서 가져온걸까요? 데이터들이야 대부분 외장하드로 옮겨두었으니 그리 걱정은 없습니다만. 그많은 프로그램들을 다시 설치하려니 골치가 아프네요. 미리 씨디에 깔끔하게 구워둘걸… 하는 후회는 언제나 날린 후에.

PS. 검증안된 프로그램 (특히나 커널 익스텐션따위를 설치하는!) 설치하면 좀 말려주세요.

옴니웹

제가 사용하는 메인 브라우저는 옴니웹입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마소의 익스플로어를 사용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만 (iframe을 쓴 홈페이지나 학교 수업 관련된 사이트-.-;;) 옴니웹에는 아주 재미있는 기능 (재미있나?-.-;;) 이 있습니다. 바로 “변경확인” 기능이지요 -.-;; 지가 북마크해둔 페이지의 단어수(html 소스의 단어수를 체크하는 거겠죠 뭐 자세한 건 묻지마세요-.-;;)를 세어두었다가 지정한 시간마다 알아서 확인하고 변한게 있으면 북마㈏ 색이 변하고 지 아이콘에 숫자가 써지는 기능입니다.

물론 포털 사이트의 경우 계속해서 페이지가 변하고 프레임이 있는 페이지의 경우 프레임안에 있는 내용이 변하는 것은 감지하지 못합니다만(그래서 프레임이 있는 페이지는 프레임 안에 있는 html을 뜯어서 북마크시켜두었지요^^) 제가 자주 가는 페이지들 – 주로 친구들, Wik, 맥포럼들 – 은 주로 거의 매일 약간씩 업데이트되는 형태 – log라 하지요^^ – 이니 매 시간 체크를 하도록 시켜두면 누군가 자기 홈페이지에 글을 딱. 썼다하면 옴니웹이 감지를 하는 것입니다. 앗, 방금 DDonga군이 “뻘짓하기” 보드에 뻘짓을 했군요 =)

그러나 …
언제나 그렇듯, 테크놀로지란게 … 편하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가 떨어집니다. 파워북을 열고. 브라우저를 열고. 자~ 시작해볼까~ 하며 북마크된 페이지를 한바퀴 쫙 돌며~ 답글한번씩 쫙~ 달고… 담배한대 피우며 .. 하던 것이 파워북을 열고 옴니웹을 열고. “변경확인” – 어 5개 페이지가 변했군. “다음의 새로운 책갈피 선택” 버튼을 눌러주면 알아서 변한 페이지로 이동. 결국 평소에 하던 웹서핑의 양을 1/10 혹은 그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만. -.-;;

그렇다고 “변경”된 것 없는 페이지를 클릭하자니 바보짓같고… 옴니웹이 오늘 저에게 인생을 조금 가르쳐주었습니다.=) 인생을 가르쳐주는 application.
오~~ 옴선생!!!

PS. 그래두 옴니웹이 좋아요 =)
PS.. 나는 맥오에스는 더더군다나 맥오에스텐은 써본적이 없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구요? ^^;; “비효율이 주는 기쁨”에 대한 내용입니다. 거봐요 한마디로 요약하니까 재미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