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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 형님 다녀가셨네
방송에서도 얘기했습니다만, 어린 시절 우상에서 이제는 온라인으로 자주 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는 친절한 형님이 되셨습;; 오셔서 엘뉴원독에도 출연해주셨습니다. 어휴 드디어 업로드. 멤피스 다녀온 이야기와 블루스 이야기 먼저. [뉴욕씨를 만나다] ENWD 3-011 한국 음악계의 타노스, 윤병주님 PART I-A 한국 음악계의 타노스, 윤병주님 PART I-B 윤병주님의 마지막 에피소드 – 신해철 형님까대던 레전설 시절부터 이정선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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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제일많이들은노래들
12월은 다 안끝났지만, 어차피 2020 제일많이 들은 노래들을 만들어야되니까 형식적으로 포스팅을 해둔다. 2020년 12월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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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Replay
스포티파이같은 서비스는 멋지게 작년 한해동안 음악 듣느라 수고하셨다고 1년치의 통계를 잘 만들어서 나만의 연말 결산을 만들어준다. 픽스님이 지적하셨지만, 애플 뮤직도 부끄럽게 만들어두고 슬쩍 숨겨뒀다. (잘 찾아보니 심지어 2015년부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뒀어!) 데스크탑이나 아이폰의 애플 뮤직앱에서는 볼 수도 없고 웹에서만 잠깐 (?) 볼 수 있다. 싱글 어쨌든 내가 스마트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 나름 나혼자 만드는 통계는 좀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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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제일많이들은노래들
어느새 11월까지 다 지나가 버렸다. 하루 하루는 빠르게 (지겹지않게) 지나가지만 하루하루가 꽉 채워져서 일년은 천천히 간 듯한 2019년이었다면, 2020년은 하루하루 느리게 지나가지만 돌아보면 크게 한 일은 없이 휙 지나버린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자전거를 산 덕에 이래 저래 음악은 좀 더 들을 수 있었다. 스타트업은 내가 싫어하는 한국 드라마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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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제일많이들은노래들
3월엔 의외로 팟캐스트 많이 안듣고 음악을 많이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미국 뉴스를 찾다보니 한국 뉴스 / 시사에선 좀 멀어져있었고, 미국 뉴스는 몇개만 추려서 보면 대충 그림이 잡히고 그 이상 시간을 쫓아가지 않으니 음악듣는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집에 있는 내 책상에 앉아서 좌맥북 우회사노트북으로 일을 하니 맥북에서 음악이 쉬지 않고 흘러나온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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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 제일많이들은노래들
1월엔 음악을 별로 듣지 않아서 1월 건너뛰고 2월의 제일많이 들은 노래 통계. 반나절 블루스 – 로다운 30 당연히 이번 달엔 세계 최고의 밴드은 Lowdown30이 반나절 블루스 EP를 출시한 달이므로 다른 노래를 별로 들을 틈이 없이, 스밍총공을 하였다. (반나절 정도) 로다운30오피셜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친절한 설명이 있으니, 나 따위의 감상을 적을 필요는 없겠다. “이번 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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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2월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들 –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도 Chungha 파기. 이번 달은 여러모로 정신이 없어서 안그래도 짧은 2월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게다가 이월말 삼월초에는 쥴님 민상님이 뉴욕에 오셔서 약간 더 정신이 없게 넘어갔다. https://itunes.apple.com/us/playlist/201902/pl.u-r0rzktdA1JZ 눈이 많이 없어서 실망스런 겨울이었는데, 쥴+민상 콤비가 오니까 이틀 연속으로 눈이 왔다. 그래도 다행히 쥴님이 뉴왁 공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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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sonic 2013
이게 벌써 5년전인가. 2013년 서울 소닉 뉴욕 공연. 2013. 3. 28 – 30. 아 정말 일본 공포 만화에서 어둠을 뚫고 나오는 듯한 풍으로 찍혀서 귀여운 병주 형님을 왜곡하는 것 같아 너무 좋은 사진이다. I saw the devil that night. 이 공연 이후 나언니의 구남의 팬이 되었지요 나 김락건(023374353) 님. 손님에게는 친절하시니까. 더 많은 사진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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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많이 들은 노래들
아껴듣는 앨범 검정치마 새 앨범이 나온지가 꽤 됐는데 아껴서 듣고 있다. 아이유 꽃갈피2, 신해경 나의 가역 반응 역시 아껴 듣는 앨범이다. 아껴듣는 앨범이란 정말로 ‘아껴서’ 듣는 것이라 랜덤하게 들을 때 혹은 아무거나 들을 때 듣지 않고, 아 이 앨범 듣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때 듣는 앨범이란 뜻이다. 단순히 좋다 싫다가 아니라 ‘이 앨범’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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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3월은 다시한번, 참 좋은 달이었다. 3월 초에 동생은 진급했고 신해경 앨범이란 것도 발견했고 로다운 앨범도 곧 나오고 게임오브쓰론도 시작하고 아침에 먹은 바나나도 맛있고 잠을 푹자서 피부도 뽀송뽀송하고 콧털도 잔뜩 자랐고 금요일인데다가 디자인도 잘 풀리고 주말에 다른 주로 이사갔던 친구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만나기로 했고 탄핵도 되었다. 라고 했는데, 넷플릭스에서 마음의 소리도 발견했고, 아이언 피스트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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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10
RT @bluewind180: 민원이 무서워서 장애인 경사로를 철거하라는 경산시 공무원은 누굴 위해 일하는 건가? 민원을 넣은 놈이 제일 나쁘지만 귀찮은 걸 싫어하는 공무원도 한심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설치해도 모자를 판에 치우라니 말… http://bit.ly/2mSlz6c — March 05, 2017 at 12:55AM RT @myocat70: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경험은 물론 대단한 일이며 축복이다. 아기 특유의 젖내와 옹알이가 그리울 때도 많다.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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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3월
동생은 진급했고 신해경 앨범이란 것도 발견했고 로다운 앨범도 곧 나오고 게임오브쓰론도 시작하고 아침에 먹은 바나나도 맛있고 잠을 푹자서 피부도 뽀송뽀송하고 콧털도 잔뜩 자랐고 금요일인데다가 디자인도 잘 풀리고 주말에 다른 주로 이사갔던 친구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만나기로 했고 탄핵도 되었다. 정말 좋은 3월이다. My bro just got promoted, found a precious album “My Reversible Reaction”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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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2월엔 해결되지 않은 일들도 있지만 털어버린 일들도 있다. 결국 그것도 새로 시작해야하는 것들이지만. 살면서 해야지 했던 일을 다 털어버려서 ‘아 오늘은 할 일이 없네.’ 했던 순간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아… 정말 쓰면서 돌이켜보니 국민 초등 학교 때부터 한번도 없었네. 회사-집 말고 특별히 멀리 간데라곤 회의하러 Island Park 뿐이었다. 슬 날이 풀려 주말에 브롱스 동물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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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입한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올해 구입한 앨범 중 가장 많이 들은 노래. 구입일과 재생횟수 기준 Top10. 탑텐인데 앨범은 4장이네. [table id=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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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자부로님@puffsnack으로부터의 선물. 감사합니다. 명저 ‘A stduty on the possibilities and prospects of the re-creation of social capital in the region through cooperation with university’와 명반 로다운30의 EP ‘Another side of Jaira’ 약간 열어보기가 무서웠다랄까욤. 특히나 어둠의 116페이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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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 from Earth
역사 + 과학 블록버스터류에서 촬영팀하고 씨지팀 파업해서 시나리오만 들고 만든 (듯한) 영화. 놀라운 것 없이, 천천히 담담하게 정확하게. 그러면 좋은 교범이 되곤 한다. 요즘 나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어. 난데없지만, lowdown30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런게 명인풍인가. 어쨌든 하루 아침에 될 일은 아닌가보다. 한방에 쓰는 게 아니라 한 30년 묵혀가면서 쓰고, 아들래미가 영화를 만들었으니. – 아들 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