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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Raw Monochrome
월드컵이란 행사가 시작되었다는데 회사에선 다행히 몇명만 즐기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기본 카메라 RAW에 라이트룸에서 Prorawmonochrome를 적용하니 마음에 드는 흑백 사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사진을 자주 찍게 되었습니다. 라이트룸에서 Proraw로도 한번 보내봤는데, 아니 이것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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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
뉴욕에 누군가가 놀러오면 우선 뉴욕의 지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해주곤 합니다. 멀리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The Greater New York Area의 개요를 전해주고, 학술적인 설명은 피한 후 관광객에게 적합한 한두가지 코스를 추천해주곤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기분으로, 친분을 이유로 가끔 출연하는 팟캐스트 ‘엘리, 뉴욕은 원래 독해’에서 평소에 생각하는 ‘뉴욕 (관광)의 개요’를 이야기하였습니다. 항상 하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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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뉴욕은 원래 독해
뉴욕 주민들의 유명 팟캐 엘뉴원독에서 니자님과 함께 즐겁게 녹음을 했습니다. 원래 멤버이신 엘리님께서 한국에 들어가신 틈을 타서 잠입에 성공하였습니다. 팟캐스트로 나간 것은 두시간 남짓이지만 사실 금요일 밤새 수다를 떨었구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큰 준비없이 녹음을 하다보니 횡설 수설 이 얘기 저 얘기를 해서 편집하시는 독해님께 좀 죄송했습니다. 우리가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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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움(엄?)
지하철 광고에서 본 것은 지하철에서 내리면 같이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다. 아주 충격적이고 신선한 광고를 봤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그때 뿐이고, 그 효과를 내는 방법이라는 것도 지하철 전체 도배하기 같은 (공간적인) 물량 공세일 뿐인 것 같다. 그런데 캐스퍼라는 침구류 업체의 광고는 일관적인 (아주 좋은) 일러스트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서 볼 때마다 기억에 남게 된다. 심지어 이렇게 지하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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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스퀘어
요즘은 아이폰에서 거의 x2 렌즈만 쓰게 된다. 다음 아이폰에선 작은 아이폰도 듀얼 렌즈되면 좋겠지만, 애플은 할 수 있어도 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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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날
아침 날은 추웠지만 그럭 저럭 이른 컨퍼런스콜에 늦지 않고 출근했다. 시간이 남아서 회의실 밖 브루클린 브리지 사진 찍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회사 앞의 스매쉬 버거가 드디어 문을 열었고, 오픈 기념 무료 치즈 버거 행사까지 한다고 한다.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았으니 여기서부터 텄다. 클라이언트한테 대차게 까이고 멘붕 중인 Rob. 점심 공짜 버거는 됐고 그냥 먹을래도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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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눈
출근길 퇴근길 지겨운 눈이지만 이제 이것도 마지막이겠구나하니 좀 아쉬웠다. 여전히 나는 겨울이 좋고 봄이 오고 새시즌이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고보면 뉴저지의 나무들은 참 멋있다. 그리고 아이폰은 정말 훌륭한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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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R (1)
언제나 그렇듯 나는 말할 때 서론이 길다. 이것도 그럴 것 같다. 논문도 아니고 줄줄이 생각나는 대로 쓰는 거니까 이해해주세요. 쓴다고 하고 쓰는게 어딥니까. SIRR, Special Initiative for Rebuilding and Resiliency 이름 풀이를 해보자면 Special – 특별이라 쓰고 급하게 모았습니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Initiative – 결론이라기보단 최초 계획이랄까요.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만은 일단 시장님께서 퇴임 전에는 뭔가를 해야하니까… Re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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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샌디 이후의 수해 복구에 대해서 자세히 좀 적어둬야지 하고는 여지껏 미루고 미루다 또 다른 수해 복구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게다가 한 후배가 난데없이 질문을 해서 어디서부터 이야기할 지를 모르겠으니, 찬찬히 내가 했던 일부터 짚어봐야겠다. 누군가는 이 과정을 쭉 꿰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워낙에 산발적으로 여기저기서 하고 있어서 어디서 누가 무얼 하고 있는지조차 따라 잡기가 힘들다. 거기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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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뉴욕주의 뉴욕시는 다섯개의 구(Borough) 로 이루어져있다. 대부분이 뉴욕하면 알고 있는 맨하탄섬이 있고 그 외에 브롱스, 롱아일랜드,퀸즈 그리고 스테이튼 아일랜드라는 또 하나의 ‘섬’이 있고,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면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당연히 딱히 볼 것은 없는 곳이라, 서울로 치자면 이름은 서초구인데 논밭있는 느낌이랄까. 어찌됐건 이번 샌디의 최대 피해지역. 좋다고 사진 찍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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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2001년 110가의 성당. 저 친구는 홍콩에서 왔고, 건축공부하는 학생이라 했다. 지금쯤 잘 나갈지도. 나는 또 112번가에 살고 있다. 2001년의 올리스. 학교 앞 중국집. 안간지 백만년은 된 듯. 당시에 변은 FIT에 다니고 있었다. 2001년 파워북G4. 앳된 마누라 사진.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건 없구나. 그러고보니 (날라간) 당시 블로그에 다 적었던 것들이니, 블로그질한지도 10년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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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
로얄메일로 온 소포. 인사이트 가이드의 뉴욕편. 원본 사진은 여기에: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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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시티
수카시티 전시회 다녀왔다. 유니온 스퀘어에 이미 다 지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이었고 지금 공모전이 진행중. 몇몇은 만들어져있었고, 뉴욕 매거진에서 온라인 투표를 기다리는 상태. 우승자가 유니온 스퀘어에 지어진다. 니디가 같이 안갔으면 고와누스 스튜디오 스페이스 안가고 유니온 스퀘어 가서 담배만 피고 돌아왔을지도. 사실 이게 뭐하는 것인지가 좀 확실치 않았다. 수카란 기본적으로 유대인의 종교 (임시) 시설이고, 몇가지 종교적인 규칙이 있다. 2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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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학
동네에 일본 신사(?)인지가 있다. 불교라고 했으니 신사와는 다른지 모르겠다. 어쨌든 거기에 일본불교 나무아미타불교 – 남무아미타불이라고 한자 써있는 – 그걸 만든 사람이라던가 미국에 가져온 사람이라던가 그랬던 듯. 저런 종이학 모음을 만들정도면 엄청 할일이 없거나 독실하거나 여러 사람이 했거나… 미국에 일본 사람들은 안보이는 듯 어딘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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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푸드 리서치를 위한 마지막 인터뷰 / 항공 촬영 Last interview / photography for foo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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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1일
new york marathon 뉴요꾸 마라톤!(뉴욕 마라톤)2009-10-11 00:57:56 daisy may’s bbq 여기 찾을려고 새벽에 자는 쥴님 호출. 죄송.(뉴욕에서 서울 전화해서 뉴욕 맛집 찾기 정말)2009-10-11 01:01:14 옆자리에서 돼지 반마리를 먹고 있었다.(daisy may’s bbq)2009-10-11 01:01:31 픽스님 트윗보고 아이폰에 photoshop모바일 설치. 로그인해보니 예전에 photoshop.com처음 나왔을때 테스트로 올렸던 사진이 나왔다. 아내(와 고양이)의 자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돌았다.(핑)2009-10-11 01:22:47 미니를 사고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