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는 서비스

네이버의 오디오 클립은 일단, 조금더 진화한 형태의 잘 만들어진 팟캐스트 플레이어처럼 보인다. (10년 넘은 팟캐스트라는 포맷이 진화되야할 시점이기도 하다.) 일단 기존의 팟캐스트들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디오 클립’ 서비스 내의 채널들을 재생하는 것으로 제한되어있다. 난데없이 왠 팟캐 앱인가. 그것도 왜 자체 오디오 컨텐츠인가.. 했는데 결국 이 음성 합성 기술 “유인나가 전반부를 읽고 후반부는 네이버가 읽었다” http://campaign.happybean.naver.com/yooinna_audiobook 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앱인 것 같다. (그러다보니 별 쓸모없는 “앱 안에서만 되는 음성명령” 같은 게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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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뉴스를 Text to speech 로 변환해주는 앱들도 있었고, 아예 성우를 고용해서 뉴스로 올려주는 서비스도 있었는데, 유료여서;; 최근에 또 한국엔 또 미묘하게 음성버전의 트위터같은 http://www.earing.me/도 생겼다. 어쨌든 뉴스류는 결국 별로 들을 것이 없었다는 것이 핵심. 그냥 팟캐를 듣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잖아.

사실 책을 읽고 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는 핑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E-Book 음성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마존은 아예 Audible로 (별도 구입으로) 음성을 얹어서 판다는 단점이, 알라딘의 한국책은 너무 기계음성이라 웃긴다는 단점이 있었다. 만약 네이버 음성 기술이 판권만 잘 해결해준다면 괜찮은 오디오북 마켓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만 한국에서 컨텐츠 시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가.

하여튼 나는 알라딘 이북 앱에서 하는 음성 지원 정도라도 상관없으니 모든 책들이 이북으로라도 좀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격도 좀;;; 한글 종이책은 미국책보다 싼데 이북은 왜 더 비싼 걸까. 그러니까 맨날 무료 이북만 다운 받고 … 막 그러니까 받고 보니 헌법 전문이고 막…. 도대체 왜 왜

2017 w7

His first chopst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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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wpie ma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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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젠트리피케이션의 속도와 주체가 문제인데, 그 단어가 ‘용어’처럼 등장하니 그냥 ‘젠트리피케이션이 문제야!’ 라고만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방송에 나오는 얼뜨기 전문가들의 문제점은 이런 정교함을 놓치는 것인데, 그 정교함이라는 부분이 핵심인 경우가 많은데 그걸 놓치는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불러야할 지 모르겠다. 그 전문가 분들의 Authority는 대부분 나이와 경력으로 주어지는 것이니 그런 것이려니 하고 살아야지.

톨게이트

맨하탄에서 기차로 한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Island Park 이라는 시골 동네에서 저녁 8시 회의가 있었다. 돌아올 방법도 고려해서 조금 복잡한 루트를 이용해야만 했다. Penn station 에서 Jamaica Center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30분) 에어트레인으로 JFK의 Avis로 가서 (10분) 차를 빌려 회의 장소로 이동했다. 갈 때는 내가 운전을 했고, 그리 복잡하지 않은 길로 구글맵이 일러주는 대로 갔다.

중간에 톨게이트를 만났는데, 렌트한 차에 EZ pass (한국의 하이패스같은 거) 가 있으니 아무 부스에 가도 상관없겠다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보단 Decal / passcard 라는 단어가 게이트에 써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엉. 왜 게이트가 안열리지.

옆자리의 에릭 이사님이 내려서 직원을 찾았다. 직원은 ‘차에서 나오면 안돼’ 따위의 말만 반복하고 있었다. 에릭의 도움으로 차를 후진해서 옆레인으로 옮겼다. 아니 안되잖아! 뭐야 이지패스 안돼? 이게 뭐야. 한번더 후진. 사람이 있는 부스로 옮기고 현금 결제. 아니 2불! 고작 2불 걷으려고 이 지랄! 에릭은 창을 열고 크게 소리쳤다. ‘도와줘서 고마워!’

어쩐지 게이트에 써있는 것을 읽지 않고 운전한 것이 내 탓인 것 같아 에릭에게 변명했다. ‘이지패스가 아닌 톨은 처음이야’ 놀랍게도 그 역시 처음이라고 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거 무슨 동네 건달이 통행료받는 것도 아니고. 툴툴툴. 나는 롱아일랜드도 싫고 롱아일랜드 사람도 싫어. 툴툴툴. 아 이사님 그래도 클라이언트를 미워하면 안되요라고 속으로 말했다. 그리하여, 도대체 이 동네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 찾아보니. 모두가 문제임을 알고 있지만, 동네에서 동네 정치인과 동네가 쉽게 말해 강짜를 부리는 것이었다.

무려 1977년부터.  – For Whom the Atlantic Beach Bridge Tolls?, NYTimes, JUNE 19, 1977 : 다리를 짓는데 쓰인 돈을 벌기 위해 톨을 설치했지만, 이미 돈을 다 갚았는데 왜 톨이 있는가?

그리고 99년에 또 징징대. Atlantic Beach Bridge: Tolls, Jobs and Politics, JULY 25, 1999 : 다리의 유지보수에 쓴다지만, 톨비로 모인 돈의 대부분은 직원 월급이다. 뭐야 그냥 건달이잖아.

하지만 2017년에도 그대로. 미국의 Suburban이란 대단한 것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것도 그다지 놀랍지 않아.

아 그리고 돌아오는 길엔 에릭이 차를 몰아서 ‘그가 아는 늦게까지 문여는 안전한 까페 앞’에 내려주었다. 에릭은 웨스트체스터에 살기 때문에 다시 차를 돌려 올라가야했고, 그 중간 지점 쯤이 바로 컬럼비아 앞. 알고보니 에릭은 학부 생활을 여기서 했다. 아유 콜대 선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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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타임쉬트

Oh, I would have sent you roses

Armloads, red and pink

And then I worried- just suppose

You’ve allergies. You’d think

I tried to make you suffer

But that would not be so

So there must be another

Way to let you know

How much you mean to me,  my dear,

And thought of bonbons next

But how soon would it take, I fear,

To get this awkward text:

“Such a lovely box of chocolates

How nice of you to try it

But my skin is broken out in zits

And I am on a diet.”

Lingerie depends on size

(I’d blush and fall apart)

What is left- I realize-

Is what is in my heart:

That all your days are always fine

With much to make you thrill

And thanks to you ( and Valentine)

For love and sweetness- still

Tomorrow comes, and that good saint

Will leave; his work is through

Love is blind, but Vision ain’t

Your time sheets, sweets, are due.

오, 당신께 장미를 보내볼까.

한아름, 레드와 핑크로

그리고 걱정하겠지 – 혹시나

알레르기라도 있을까. 당신을

괴롭히려 한다 오해하지 않을까

그러나 그럴 일은 없을꺼야

그러니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해

당신에게 알릴 방법을

당신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내 사랑,

그 다음에 달콤한 것을 생각했어

그러나 두려워 얼마나 금방

이런 미묘한  문자를 받게 될까:

“이런 사랑스러운 초코렛 상자라니

당신의 성의는 고맙지만

지금 여드름에 고생 중이고

다이어트 중이야”

예쁜 속옷도 좋지만 사이즈가

(나는 부끄러워 고래를 떨구고)

뭐가 남았지 – 그렇지 –

그것은 내 마음에 남았어:

너의 매일은 항상 괜찮을거야

매일의 즐거움으로 가득찰테고

그리고 당신(과 발렌타인)에게 감사해

당신의 사랑과 달콤함 – 그래도

내일은 내일이 올테지, 그리고 그 선한 聖人은

떠나겠지만; 그는 할 일을 다했어

사랑에 눈멀었지만, 보이는 건 뚜렷해

당신의 타임쉬트, 스위트, 마감이야.

Love is blind, but Vision ain’t 사랑에 눈멀었어도 Vision (회사의 타임쉬트 관리 프로그램) 은 진행 중이니, 마감 전에 언능 타임쉬트 입력하라는 – 처음엔 제목 보고 발렌타인데이니까 일찍 퇴근하고 타임쉬트에 발렌타인데이 입력하라는 건가 했다가 –

낭만 닥쳐하는 낭만적인 시를 전해온 회사 admin에게 감사. 얼굴도 모르지만 이런 분께는 한국식으로 대량 구매 직장인풍 초코렛이라도 좀 드리고 싶네.

그나저나 미국애들은 뭐그리 종류별로 알레르기가 많을까.

2017 W6

일본 절간같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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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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