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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daily routine
오늘의 장면: Zoom으로 클라이언트와 회의를 하는 중에 Skype으로 회사분이 지금 작업 중인 마스터플랜을 띄워 달라고 해서 스크린셰어로 띄워놓고 자꾸만 자료를 봐야 알 수 있는 도로폭같은 걸 물어봐서 iPad에서 회사의 One-drive에 있는 스트릿 섹션 열어두고 Ring 카메라로 아이의 원격 수업을 감시하던 엄마가 “쟤 딴 짓해.”라고 문자가 와서 그걸 확인하려고 Ring camera 열고 MBP의 screen sharing으로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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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만 아니라면 집에서 일하는 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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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son Ivy and banana
포이즌 아이비, 한국어로 덩굴옻나무는 이 동네에 가장 흔한 독초毒草이다.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어느새 집안 곳곳에서 자라나는 덩쿨식물이고, 만지면 ‘간지럼’을 일으키는 독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옆집의 Norm 할아버지와 마주치면 항상 조경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그 날은 포이즌 아이비가 무엇인가를 알려주었고, 제거할 때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항상 세장의 잎이 함께 나고, 처음 잎이 나올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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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뉴욕은 원래 독해.
이전에 잠시 게스트로 참여하였던 팟캐스트 “엘리, 뉴욕은 원래 독해”에 고정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녹음을 한지는 꽤 되었지만 내부적으로 방향도 설정하고 기술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해서 공식적(?)으로 밝혀두지는 않았습니다만, 어차피 그런 문제들의 해결이 완전히 다 될 것 같지도 않고, 좀더 책임감에게 참여하기 위해 기록을 남겨둡니다. 애플의 팟캐스트: podcasts.apple.com/us/podcast/엘리-뉴욕은-원래-독해/id1384207889 팟빵: podbbang.com/ch/16681 유튜브: youtube.com/channel/UCCACCZj3F9aTdnBQPLQ6GIQ 방송의 성격은 여전히 오디오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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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인롤먼트
해마다 돌아오는 ‘오픈인롤먼트미팅.’ 참으로 미국적인 연례행사. 이것이 무엇이냐 바로 당신의 건강 보험을 무엇으로 하느냐 결정을 하기 위해 보험회사에서 나와서 몇가지 비싼 옵션과 더 비싼 옵션을 보여주면서 너는 또 월급을 털렸다라고 알려주는 행사이다. 작년과 올해가 눈도 오고 비도 오고 해수면은 상승하고 달라지지만 도대체 왜 보험의 옵션은 해마다 변하는지 알 수가 없는 가운데, 몇십년을 이런 험난한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