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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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미국 명절이 다가 오고 있나보다.

호박에 얼굴 한번 그리고 내내 기찻길만 그렸다. 기찻길을 똑바로 그리는 것을 꽤 잘한다. – 그리고 기차는 나보고 그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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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Mask 한국명 파자마 특공대 파자마 삼총사에 빠졌다. 순옥씨승희씨가 이제 곧 솔이가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생일 선물로 세트를 사주셨는데, 유튜브에서도 피제이마스크만 보고 노래도 피에마 피에마만 부른다.

꽤나 단단하게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얇은 부품이 많고, 실리콘으로 된 아울렛 (한국 이름 올빼미아) 날개같은 것은 쉽게 찢어진다. 아무래도 이전까지의 주인공들 – 폴리, 토마스, 카 – 과는 달리 ‘나쁜 사람’이 등장하고 ‘대결’이 있다보니 혼자 놀 때도, ‘폭력적’ 놀이를 하는데, 뭐 그것이 만화의 숙명 아니겠나. 언제까지 세상에 나쁜 사람이 없다고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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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뭘 했는지 죽어도 말 안해줬었는데, 남자 대 남자로 마주 앉아서 아이스크림 독대를 하며 아빠는 회사에서 뭘 하면서 노는지 말해주니 꽤나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역시 사나이들의 세계는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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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을 때 엄청 할 얘기가 많다. 왠만한 또래의 아이들보다는 집중해서 잘 먹는 편이긴 해도, 역시 애는 애라 집중을 놓치면 억지로 먹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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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불금 낙지 한번 하고, 셰프님 가족 뵙고 저녁 먹고 두번 하고 지나 갔다. 이번 주에만 낙지를 세번 정도 저녁으로 먹었다. 토요일에는 열마리 정도 낙지를 손질했는데, 백종원 식으로 ‘빨아주니’ 정말로 냉동낙지가 산낙지처럼 탱탱해지는 기적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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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쿠터 타고 날아다닌다. 자신감이 생기니 슬슬 딴데보고 탄다. 별로 큰 일은 아니었지만 딴 데보다가 슬쩍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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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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