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토요일

도착 후 집에만 있던 픽스님을 데리고 토요일은 아침부터 구울 준비를 하였습니다. 원래는 조다리에서 구울까 하다가 날씨가 추워져서 급 최박사님 집으로 선회.

픽스님의 새 카메라와 내가 아이폰과 오두막으로 찍은 것 등등을 에어드랍으로 주고 받다보니 이제 누가 무슨 카메라로 찍은 건지도 모르겠고, 이번에 베타딱지를 뗀 아이폰의 포트레이트모드가 언뜻 보면 DSLR이랑 헷갈리는 결과물을 내주기도 합니다. (아마도 사진을 클릭하면 카메라 정보가 뜰겁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포메이션을 갖춘 ‘최박사의 뉴저지 가정식 브런치‘ 메뉴에 해물 봉골레가 추가되었다. 아니 정식 명칭은 모르겠지만 국물을 따로 찍어먹는 쯔께 파스타랄까요.

그리고 이제 야외굽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슬퍼하며 (딸기맛) 마시멜로우를 구워 스모어를 해먹었습니다.

너무 먹어서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우기님 집으로. 저녁은 미나뤼가 만든 칼칼한 한식류로 정리.

거의 처음으로 아이들끼리 알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낮에 최박사님 집에서 테스트로 애들끼리 자리를 차려줘봤는데, 성공적이어서 저녁 때도 시도하였습니다. 물론 결과는 그리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가…

픽스 삼촌은 시차+와인+육아로 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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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일 포토제닉은 항상 루이.

여행은 픽스님이 왔는데 신나는 건 이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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