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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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유치원에 갔다. 오늘은 오리엔테이션이니 본격적으로 엄마한테 떨어져 있는 건 내일부터이다. 그런데 벌써 크게 시큰둥해하는 것 같다고 한다.

주말 동안 엄마들은 유치원의 준비물 준비에 사력을 다한다. 브라더 라벨기를 가지고 레이버데이 기념 레이블만들기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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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가고 나서 몇일 동안은 적응못하고 서운해할 것 같다. 엄마 아빠 없으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시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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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치원에서 요구한 증명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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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노멀한 사진을 찍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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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하트라든가 이런 사진 포즈를 가르쳐 준 것을 이제 자유롭게 (쓸데없이)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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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한 컷 나오면 서류용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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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흰벽에 찍으니까 텔리리차드슨풍으로 한번 후레쉬를 정면으로 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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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테리리차드슨 흉내내는데 귀요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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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렇게 사진을 “찍기 위해” 찍으니 애들도 꽤나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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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해봐라고 안해도 대충 이것 저것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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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바샷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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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에서 핀트 좀 안맞고 표정이 죽으니 스톰292513 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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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노멀한 귀요미같은게 제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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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내려가면 재빨리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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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하트도 아니고 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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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몇일 전 저녁 때 집에서 둘이 놀다가 잠시 자리비웠는데, 어딘가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서였는지 놀랐는데 아빠 아빠 몇번 부르다가 소파에 기대서 망연자실하게 아빠 아빠하고 울고 있었다. 너무 미안해서 계속 안아주고 도닥여줬는데, 그 망연자실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아유 내일부터 유치원 어찌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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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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